운 좋게 빨리 취뽀가 되서 다니다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얼마안되서 그만두게 됐어
그만두고 나서 계속 인턴,계약직,정규직 안가리고 서류도 넣고 면접도 봤는데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백수야
혈육은 빨리 취직하고 자리잡은 편이라
부모님도 당연히 나도 빨리 취직하겠지 했는데
얼마안되서 뛰쳐나오니까 되게 한심하게 바라보더라고
얼마전엔 몸이 아파서 집에서 하루종일 자고 있으니까
집에서 놀면서 설거지나 청소 좀 해놓지 넌 왜이렇게 게으르냐고 하는데
억울하고 속상하고 내가 취직을 못한게 이렇게까지 잘못한건가 싶더라고
당연히 나도 빨리 취직하고 싶고
그래서 얼른 자립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너무 속상하고
집에서 노는 백수니까 당연히 이정도 눈칫밥은 감내해야 되는건가 싶고
여러모로 요즘 마음이 복잡하다.....
뭔가 계속 우울해 지니까 무기력해지고
새벽 5시까지 뜬눈으로 밤새우다가 다음날 오후되서야 일어나고 정말 쓰레기 같은 삶을 사는중이야
오늘 마지막 넣은 서류까지 다 떨어지고 나니까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다....ㅠㅠ
다른 취준덬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