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부터 안마의자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차피 사면 부피도 크고 10년쓸거 애매한거 말고(100~300) 돈 더 주더라도 확실하게 좋은거 (500~1000) 사자! 하고
주말에 백화점가서 체험 해보고 질렀어ㅎㅎ
사실 비교 체험이라고 하긴 뭐한게 애초에 국내 안마의자 브랜드는 안사기로 맘먹었고 (AS극악/중국택갈이/실사용자 평 안좋음)
이름 있다 싶은 것 중 후보군이 세라젬, 오씸, 파나소닉 이었는데
파나소닉은 일본산, 직구와 정발품 금액차이가 너무 심함, 직구 시 AS 어려움 이라서 배제하고
세라젬과 오씸만 남았는데 세라젬은 응대가 좀 별로였어섴ㅋㅋㅋㅋ + 아직 우리가 쓸만한건 아닌느낌?(척추치료)이라
오씸 하나만 보고 매장에 감
내가 간 매장엔 총 3개 모델이 있고 역시 등급이 올라갈수록 그 이전거보다 더 좋음.. 근데 최고등급은 넘 비쌌음ㅠ
+ 난 임신중이라 제대로 체험 못했는데 최고등급은 남편이 내가 받으면 아파할 것 같다 함
난 평소에 그냥 의자로도 쓰고 싶은데 그냥 앉았을 때 착석감도 좋고 다른 제품에 비해 그나마 사이즈폭이 약간 작은편이라 만족했어
반대로 덩치가 좀 큰 사람은 작다 싶을수도 있을 것 같더라
그리고 맘에 들었던게 주무르는 방식이라 진동이 적고 소음이 작아서 골랐어
국내 안마의자가 주로 툭툭 때리는 방식 + 지압진동방식이라 핸드폰진동 우웅 하는식으로 층간소음 이슈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 제품은 전혀 그런거 없다고 (물론 팔아야 하니 좋은 말만 하겠지?ㅋ) 하시는데 내가 봐도 확실히 조용한 느낌이라 그부분도 만족 ㅇㅇ
그래서 최종 선택은 오씸 중간 등급 안마의자로 결정하고 백화점에서 5개월 전시품 견적 받고 왔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본사직영에서 관리하는 S급 리퍼제품이 더 싸네? 심지어 색상도 더 맘에 듬
그래서 백화점에서 응대해주신 분께는 넘 죄송하지만ㅠㅠ(3개나 체험했는데.. 죄송합니다...) 본사 직영몰에서 바로 긁음ㅋㅋㅋ
원래 내일 설치 온다고 했는데 내일은 내가 안돼서.. 지방이라 내일 안되면 1-2주 정도 밀릴 거라 해서 넘 아쉽지만
아무튼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후기!!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속시원하게 뭐 사달라 이거 좋다 이런거 말 못하는 성격이라
체험 받을 때 내가 계속 좋냐고 소감을 말해보라고 닥달했는데
소심하게 표현했지만 그 어떤 모델도 안좋다는 말은 안하는걸 보면 매우 좋았나봄.. 설치도 잘 돼서 빨리 사용 후기 쓰고 싶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