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지를 샀는데 각인을 넣어서 구매했어.
반지 금액은 70,000원!
미리 작가님한테 말씀드리고 사무실로 픽업하러 간다고 했는데
결제하는 어플에서 픽업 옵션이 없어서 배송비까지 일단 결제한 다음
픽업하러 오면 배송비 3,000원을 돌려주신다고 하셨어.
반지가 필요했던 날 전날 픽업 갔어. 조금 멀었는데 내가 급하니까 갔지
주문 넣을때 평소 끼는 호수를 링게이지로 확인도 하고 주문했는데
픽업 가보니까 되게 작은거야.
작가님이 이게 반지가 두꺼워서 좀 작을 수 있다고 하셨어.
상세 페이지에 그런 얘기 없었거든...
그래도 중요한 반지기도 하고 사이즈 조절은 1회 무료였어서
다음날 못끼고 조금 늦게 받더라도 사이즈를 늘려야겠다 싶어서
픽업 못하고 사이즈 늘리는 거 요청했어.
근데 반지 늘리면 각인을 다시 해야한다고 해서,, 안할수는 없으니까
재각인 비용 10,000원을 냈어.
반지가 어차피 필요한 날 지나서 완성될 것 같아서 이번엔 픽업 안오고 택배로 받기로 했어.
작가님이 그때 "택배비는 서비스로 해드릴게요~"라고 하셨는데
어플로 결제했던 배송비 3,000원을 안돌려받아서
그냥 속으로 '그 돈 안돌려주셨으니까 서비스는 아니고 그냥 배송비 내는거지 뭐' 하고 사이즈 수리 맡겼어.
반지 일주일 넘게 기다렸다가 택배와서 확인해봤어.
사이즈는 맞는데 각인이 잘못된거야..
멀리 픽업갔다가 필요한날 못끼고 각인비용 추가로 지불까지 했는데
받았는데 각인도 잘못돼있어서
진짜...... 기분 안좋았거든.
어플로 작가님께 연락했는데 a/s해주신다고 하셨어.
근데 각인 다시하면 흔적 남는다고 사무실 갔을 때 말씀하셨어서
그냥 환불하겠다고 했어.
내가 지금까지 지불한 금액은
반지 70,000 + 배송비 3,000 + 재각인비용 10,000 = 83,000원이야
반지 반품한건 단순변심이 아니고 판매자측 실수로 반품하는건데
작가님이 "원래 반품 안되는건데 이번건 저희 실수라 반품 해드려요"라면서 반지 비용 70,000원만 환불해주신대...!
재각인을 맡겼는데 그게 잘못되었으니 그 비용 10,000원이랑
택배비도 내 책임이면 왕복으로 내가 다 지불하겠는데 이건 판매자측 실수라 택배비 3000원까지 다 받아야한다고 나는 계산했거든.
작가님은 원래 안되는건데 우리 실수라 해드린다(당연한거아닌가)
택배비는 그때 사무실에서 편도 추가된다고 말씀하셨다 하시면서
반지금액만 주신다는데
택배비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한거 듣고 친구랑 나오면서 서비스는 아닌거지? 그냥 넘어가자 하고 나왔었거든
나 반지, 배송비, 재각인비용 다 돌려받아야하는거 맞지?
3천원이고 자시고가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날 필요했던건데 반지 사이즈 안내 제대로 안돼있어서 날 맞춰 쓰지도 못하고
추가금액도 내고 다시 받았는데 각인도 잘못돼있고
너무 답답하고 기분 안좋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