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들 먹는거 알고 인식 전보다 좋아진거 알고 다 아는데.. 불안해서 그런지 자꾸 내가 먹어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돼..
취업에 문제없다는거 아는데 나는 혹시 갑자기 문제생기면..? 병력 열람해야된다고 하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
갑자기 내가 보험에 가입해야될일이 생겼는데 이거때문에 막혀버린다면..? 자꾸 이런생각도 들어ㅠㅠ
상담센터에서 검사했을때는 불안증세가 진정돼야된다고 약 복용해야될거같다고 하셨는데 자꾸 위에 쓴것들 때문에 불안해져서 내가 정말 먹어야되는걸까? 운동을하거나 잠을 잘자면 되지않을까? 하면서 피하게돼..
지금 최대한 무기력 우울 불안에서 벗어나려고 악기도 배우고 운동도 배우고 운동안하는 날에는 매일 산책도 하는데..
산책 운동 악기하면서 우울이랑 무기력은 전보다 괜찮아진건 사실이지만 불안은 똑같은거같아.... 옷사면 망할까봐 무서워서 1년동안 여름옷 빼고 옷 하나 샀어 나 지금 긴팔옷 3개있는데ㅠ
그리고 내가 불면증이 엄청 심해 잠 못자는걸 계속 의식하고 의식하게돼서 더 잠 못자고의 반복임..ㅠ
항상 아 나 잠못자면 어떡하지? -> 그럼 또 늦게자게될텐데 어떡하지 -> 아 나 지금 잠 오는건가? 나 잘수 있는건가? -> 이런생각 한다고 깸 -> 갑자기 온몸이 의식되면서 몸이 막 간지러워지기 시작함 -> 막 긁다보면 잠 깸 -> 다시 좀 나릉해져서 아 나 자는건가? 이제 안간지럽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온몸이 간지러워짐 의 반복
...ㅠㅠㅠㅠ
사실 산책 운동 악기 다 불면증 치료하려고 시작한건데 하루이틀만 효과있지 그뒤로는 효과도없어..
안그랴도 잠도 잘 못자는데 작은주황빛 조명도 꼭 키고자야돼.. 불 아예 꺼진 방안에서 혼자 자고있으면 너무 공포스럼고 무서워서 1시간마다 계속 깨거든..ㅠㅠ

그냥 요즘 이러고 사는거 너무너무 힘들어서 약에 의존하고 싶은데 약에 의존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ㅠㅠㅠ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