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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척추마취주사랑 다른 주사바늘 비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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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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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얼마전에 어떠한 수술을 받고 한창 회복중에 있는 덬이야.
수술을 하면서 주사바늘을 다양하게 겪었었는데
그 아픔에 대한 비교후기임.



여튼 내가 겪은 주사 바늘은 5가지였어.

처음 검사명목으로 맞은 피검사 바늘.
건강검진 때 하는 그 검사 맞고 피가 뽑히는 느낌이 듦ㅇㅇ
이거 하고 3일은 팔이 욱신거렸던것 같아.


그 다음 바늘은 수술날 몰려있었는데...
수술시간보다 미리 와서 입원수속 밟고 침대에 앉아서 두 번째 바늘인 수액을 맞음.
수액 놓을때 혈관을 못 찾아서 여기저기 찌르는게 느껴져서 좀 아팠어...ㅜㅜ
길찾아 자꾸 뺏다가 다시 찌르는 느낌 드니까 그 무서움이 더 아픈 느낌.
이걸 담날까지 꽂고있어야 한다는 아픈느낌 등등...
대충 설레발아픔이라고 칭해두자ㅇㅇ
주사자체는 별로 안 아픈듯...
주사구멍은 열흘 넘게 가긴했음.
근데 그것보다 수액줄이 기니까 팔에 고정한다고
바늘꽂힌 손등이랑 팔쪽에 테이프를 붙여주시는데...
수액줄이 꼬여서 당길때가 있는데
막 뽑힐것 같이 아파서 확인하면
바늘은 평온하고 팔쪽에 테이핑한 부분이 팔털들을 잡아당기고 있어서 머쓱했었음....
팔털이 많은 편이긴한데....ㅎㅎ
개인적으론 그게 더 아팠어...ㅎㅎ


세번째로 수액 맞으면서 알러지검사 주사도 맞았는데
이게 진짜 아파;;불주사인줄......
근데 1초만에 끝남....
수술전에만 피검사,수액,알러지검사 로 주사 3방 맞음ㅜㅜ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인 척추마취주사...
내 수술은 척추마취를 해야한대서 왕왕 겁을 먹고 있었지....
척추라고 하니까 덜컥 겁도 나고 너무 생소했어서....
수면마취도 많이들 하길래 수면마취 하면 안되냐고 묻고ㅋㅋ큐ㅠㅠㅠ
수면마취는 사람마다 깰 수도 있다고 안된다함...
수술실까지 수액끌고 간호사선생님이랑 걸어갔어.
수술대에서 등 구부리고 누우면 척추 여기저기 만져보시다가 척추마취해주는데
읭...? 거의 안 아픔;;;;
걍 안 아픈 약물 주사맞는 느낌...
걱정 너무 많이 한 것치곤 앞 서 맞은 주사 중 제일 안 아팠어.
척추라니까 부작용도 걱정됐는데 정말 드문일이고 무릎수술만 받아도 척추마취한다더라궁...
수술해주는 쌤도 마취쌤 따로 있는 이유가 있다고 하시고...
척추마취로 인한 증상 중 제일 흔한게 두통이라고 설명을 미리 들었었는데
마취 맞고 얼마 안 있어서 머리가 아파왔어.
미리 들어서 그렇구나~하고 있는데
심박 보시면서 알아서 소통하시더니 조절해주셨는지 두통도 바로 사라짐;
진짜 신기했어ㅋㅋㅋㅋ
근데 의사쌤이 통증은 맞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시더라고...ㅠㅠ
엄청 아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함.
나도 맞기 전엔 아프다는 후기만 본 듯...
그 아픔에 생소한 부위라는 무서움이 더해진것도 있다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퇴원할 때 생리통이 너어어무 심해서 의사쌤 허락하에 진통제 주사를 맞았는데
진통제 주사도 아픈편이었어. 예방접종 아픔 정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테이프에 팔털 뽑히는 아픔>>>알러지주사>>진통제주사>피검사>수액=척추마취

순임...

이로써 난 왁싱제모는 평생 받지 않기로 결심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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