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2살 여덬이야.. 좀 허무맹랑해서 자세히 쓰진 못하겠지만
이렇게 죽고 싶진 않아서 새로 공부 시작해보고 싶어
근데 찾아보니 하고픈 공부 과정만해도 5년이래
내년에 재빨리 시작한대도 다 끝내면 38살?
근데 결혼도 걱정되고 나도 참 어이없고 욕심많다
얼마 전에 남친이랑도 헤어졌는데
실은 좀 그 이유도 커 너무 허무하고 살기 싫어져서
뭔가에 몰두하고 내 삶의 이유를 찾고 싶어짐..
이 공부를 시작하든 안 하든
32-33살 즈음에 뭔가 새로 시작한 덬들의 이야기 좀 듣고 싶은데
짧게도 좋고 먼저 세월 살아본 덬들 조언도 좋고
좀 들려줄 수 있을까
몇 달간 무기력증과 우울감으로 자살 생각만 수백번 하다가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고 이러다간 결국 죽게 될 거 같아서 하게 된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