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아빠한테 빨리 죽으라고 전화하고 싶은걸 꾹꾹 참고 있는 중기
1,035 7
2020.09.23 05:22
1,035 7
우리 아빠가 집안 말아먹는 짓을 내가 태어나기 전에만 두번 태어난 이후에 다섯번 했어ㅋㅋ

3년전 71세의 나이로 집안을 말아드셔서 이게 마지막이겠거니 이제 돌아가실때까지 사고 안치겠거니 했는데 진짜 이런 사람은 죽기 전까지 사고치나봐 어제 또한번 집안 말아먹었다는 소식을 들어버렸네ㅋㅋㅋ

집안을 그렇게 여러번 말아먹었는데도 매번 어찌어찌 일어날 수 있었던게 엄마가 억척스러워서 정말 개고생을 했고 어머니 친정에서 도움받을 수 있어서였거든 근데 3년전이 마지막이었어 이제 도움 못 받음ㅋㅋ

엄마가 3년 동안 정말 이게 마지막이다 하면서 쥐고 계셨던 건데 그걸 어찌어찌 빼돌려서 말아드셔놓고는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다가 더이상 감출수가 없게 되서 그랬는지 뇌출혈이 왔대ㅋ 근데 하필 누가 바로 옆에 있어서 응급실 가서 제때 치료를 받아서 재활하면 된대 ㅎㅎㄹ 아무도 없었으면 걍 그때 죽었을텐데

간병인 쓰고 해서 보살피면 매달 50만원 든다고 하는데 자리보전하니 엄마가 똥오줌 치우고 이래야 될거 생각하니 제발 좀 그냥 갔으면 좋겠다

매번 집안 말아먹을때마다 혼자 도망쳐서 한달쯤 뒤에 집에 기어들어와서는 자살하려고 했다는둥 지랄했는데 이번엔 뇌출혈이 와서 그짓을 못했네 ㅋㅋㅋ

해외덬인데 지금 전화해서 엄마 그만 고생시키고 혀라도 깨물고 죽으라 하고 싶은걸 꾹꾹 참는중이야 대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빌고 있다 당신들 아드님 데려가시라고 남의 딸 40년 고생시켰으면 됐지 자리보전하는거 수발까지 들어야 하냐고 제발 좀 데려가시라고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33 04.24 36,8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9,9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39,6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2,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6 그외 괄사나 경락이 탄력, 주름 완화에 효과있는지 묻는 중기 13:07 31
178965 그외 결혼식이 너무 재미있었던 후기 5 12:19 474
178964 그외 (내용 펑)친했던 지인에게 손절당한건가 싶은 중기 8 11:57 489
178963 그외 서서머리감기 시작했는데 힘들어서 조언구하는 초기 16 11:52 519
178962 음식 틈새 비김면 후기 11:40 137
178961 그외 왼쪽 고관절 통증 운동으로 잡을수있을지 궁금한 후기 2 11:33 102
178960 그외 서울덬들 최애 공원이 어딘지 궁금한 후기 9 11:33 135
178959 그외 서울 가발 매장 추천받는 초기 3 11:03 131
178958 그외 어제 조갑주위염 쨌는데 원래 이렇게 아파?? 2 07:16 454
178957 그외 소개팅했는데 상대가 무슨마음인지 모르겠는 중기 29 06:16 1,376
178956 그외 백지영 목 견인기 후기 3 04:04 1,146
178955 그외 노인혐오가 너무 심해졌는데 어떻게 고칠지 고민중인 중기 14 03:30 1,315
178954 그외 수입제품 통관보조 랩핑 재고확인 알바는 대체 뭔데 후기가 하나도 없을까 궁금한 중기 5 00:47 708
178953 그외 오늘 핫게 비슷한 일을 겪었던 후기 6 00:19 1,355
178952 그외 회사에서 남자동기가 내 이야기를 대변해줘서 프로젝트에서 빠졌는데 그게 싫고 어떻게 수습할지 막막한 중기 18 04.25 1,814
178951 그외 왜 여자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지 현타오는 중기 55 04.25 2,934
178950 그외 사랑받고 살고 있는 중기 3 04.25 667
178949 그외 인생 최대의 암흑기에 빠진 후기 6 04.25 1,034
178948 그외 삭센다가 궁금한 초기 12 04.25 896
178947 그외 엄마가 제발 무사히 퇴원했으면 하는 후기 7 04.25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