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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우리집이 막 가난한 것도 아닌데 엄마랑 얘기하면 숨막히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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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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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거두절미하고 서울에 자가로 집하나 있음
막 부잣집은 아니지겠만 미혼 자식들 다 밥벌이하고 그냥 멀쩡히 삶.


근데 엄마랑 얘기하면 늘 이럼


ex)

나: 안경 부러진 거 드디어 새로 맞췄어
렌즈 압축 4번이나 하는데 렌즈값 진짜 싸길래!
테까지 7만원에 했어

엄마: 비싼데?


(나 심한근시라 렌즈 압축 4번은 해야해서 렌즈가 비쌈.. 테까지 7만원보다 싸기는 하늘의 별따기야)


-

집에서 입을 편한 바지 삼

엄마:얼마니?
나:만원
엄마: 비싸네

도대체 만원보다 싼 바지가 얼마나 많음??

-



잘 생각이 안나는데 다 저런식임

도대체 그거보다 어떻게 더 쌀수가 있지??싶게 늘 얘기해...
맨날 이러니까 엄마랑 대화 안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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