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정원 늘리고 지방에서 일하도록 하는 법안을 낸다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와.
내 뇌피셜이지만 지금 학생수 줄고 있고 하도 간호사들 도망가고 하니까 간협회비 모자라서 그런가?라는 생각만 들어.
지방에서 근무하지 않는 이유는 수도권에 비해서 물가를 반영한다 쳐도 말도 안되게 낮은 임금 때문인데 그런 점은 생각도 않고
자기들 밥그릇만 지키려고 하는 것 같아서 너무 화나. 간호학과 정원 늘려서 좋은건 아무리 생각해도 교수들 간호협회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일하는 간호사들은 생각도 않고 대체 누굴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지도 의문이야. 지금하는 모습들 보면 의사 부속협회같은데
의대정원 늘리고 지방에서 일하도록 한다니까 갑자기 간호사도 그렇게 한다고? 이미 충분히 정원 넘치는데? 본질적인 문제 해결은 안하고 그냥 어떻게든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고 밖에 안보이는데 하 진짜 답답하고 열불나. 간호법없이 애매한 위치에서 불분명한 책임 경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간호법 제정까지는 진짜 바라지도 않는다. 우리 가치만 좀 깎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 간호사들 일힘들고 자기몸 챙기기도 바빠서 뭉치기 어려워서 자기들 맘대로 하는건지 진짜 간협때문에 환멸나
이런 협회에 10만원 넘게 내는거 아까워 미쳐진짜
더불어서 만약에 저 법안 통과되면 간호학과 정말 오지마. 지금 코로나 때문에 간호사도 취업 잘 안되는 상황이야. 물론 타분야에 비하면 잘되는 거겠지만, 근데 간호학과가 무엇보다 취업률때문에 오는거일텐데 이거마저 없어지면 진짜 올 이유가 없어. 그만큼 가치 떨어지고 병원은 그들어올 사람은 많으니까 굳이 간호사를 위해서 복지나 임금 올리는 것도 없을 테고 물론 빅5나 큰 병원은 노조 잘 되어있다면 괜찮겠지만 이 빅5도 들어가기 힘들꺼야 지금도 코로나 때문에 서합부터 떨어진 사람 많은데 정원조차 늘리면? 더 못들어갈꺼야
정말 여러모로 모든 게 암담한 상황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