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톡에서 남자는 게이야동 잘 안본다는 글보고 생각난건데
내가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동생이야 예전에 후기방에도 썼던거 같은데

1. 중학교때 걔 엠피에 게이야동이 있었어. 걔가 빌려준 엠피로 노래 듣다가 나온거라 동생한테 야? 너폰에 야동있더라? 노래 다운 받다 잘못 다운된듯? 하고 넘어감

2. 화장함. 미백크림,파운데이션에 블러셔정도?

3. 그냥 여성스러운 남자애들 있잖아 그쪽용어로 끼순이 이정도는 아닌데 그냥 어릴때부터 살짝 머야? 너 게이야? 소리 듣는 그룬 남자애들?? 약간 그런 아이였음

4. 여자아이돌 춤 섭렵함. 맨날 집에서 여돌춤 춰 나보다 훨 잘 춤

5. 여자랑 연애한걸 본 적이 없음.

이것만 가지고 게이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내가 동성애자에 가까운 바이임...ㅎ 과학적으로 밝혀진건 없지만 실제로 형제자매가 같이 동성애자일 확률이 더 높기도 하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기도 해. 그리고 내가 그냥 아? 저사람 뭔가 성소수자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 모든 사람들이 다 게이였어.
내가 촉이 왔는데 모르는건 내동생뿐이고.

성소수자로써 이 삶이 얼마나 힘들고 응원이 필요한줄 알기에
사촌들이 아 ㅇㅇ이 게이같아라고 했을 때(걍 장난으로) 내가 맞아 쟤 게이같아. 근데 그럼 뭐 어때 난 항상 쟤편이 될거야. 엄마아빠가 시러해도 난 쟤편 들어줘야지 라고 지나가면서 이야기했는데 내 동생 성격에 뭐래 게이는 무슨하고 할법도 한데 걍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가더라고

내가 그래서 아 쟤 게이 맞을수도 있겠구나 싶고, 우리 부모님은 내가 진짜진짜 맘에 드는 남자를 못만나는 이상 손주는 못보시겠구나...^^ 싶기도하고. 나의 속단인걸까 아님 이정도면 충분히 의심가는 정황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