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는 얼음정수기를 사용함
지난주 월요일 출근을 했는데 얼음정수기에 얼음이 조각으로 조금 나오더니 돌아가는 소리만 요란하고 얼음이 나올생각을 안함
컵을 대고 거의 20분을 들고 있었지만 헛돌기만하고 안나옴
아무래도 주말동안 얼음 사용은 안하고 계속 만들어지기만해서 내려오는곳이 막힌 느낌이여서 막내한테 정수기업체에 연락한번 해보라고 함
여태 몇년을 사용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좀 당황했고 막내가 전화할동안 나는 계속 얼음을 내려볼려고 했지만 안됨
막내가 오더니 그쪽에서는
'얼음이 없어서 안나오는거다' '얼음은 없고 원래 얼음 있는 것 처럼 소리는 난다' '그래도 진단을 받고싶은거면 제일 빠른날짜가 9일이다' 라고함
황당해서 얼음 사용을 안했는데 얼음이 없고 얼음 소리만 나는게 뭔 말이지 싶었음
몇번을 시도해도 더이상 얼음은 안나오고 그 이후에도 두번을 더 전화했지만 같은말만 반복했고 9일이 제일 빠른날이라고 했음
기다리는동안 얼음은 매일같이 조각 난 몇개만 나왔고 우선 조금씩 빼냈음 그리고 나머지 얼음은 직접 얼려서 사용을 함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아침 일이 터짐
출근을 했는데 정수기아래가 한강
얼음구멍쪽에서 물이새서 난리가 난 것
정수기회사에 바로 전화했더니 9시에 오셨음...제일 빠른게 9일 이라더니...
열어봤더니 얼음은 가득 차 있었고 나오지 못하고 막혀있어서 그랬던게 맞았음
그 얼음이 너무 가득차서 더이상 공간이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녹아서 넘쳐 흘렀던 것
물 다 비우고 얼음도 다 끄집어 냈는데도 정수기는 사용이 불가
부품이 다음주에 온대... 최대한 빨라도 이번주 중이라 사용이 안된다고 함
부품비용 우리가 부담해야 하고 수리기사가 와야하는거라 그 비용까지 내야한다고 함
그래서 내가 지난주에 연락했을때 분명 내가 이런 것 같다고 한 증상이 맞는건데 그쪽에서는 왜 원래 그런거다 계속 누르고 있으면 나오거나 아님 얼음이 없는거다 라고 했냐니까
그건 또 원래 그런거래...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서 일단 우리는 사용해야하는데 최대한 빨리 해달라고 했더니
가서 또 확인해 봐야한다고 했는데 하루종일 소식 없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