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경력있긴한데 쉰지 오래되서 사실 없는거와 다를바없는 중고 신입임... 4개월 정도 쉬고 다시 일 시작한지 일주일 됐는데 오늘 실장이 데스크랑 내 앞에서 얜 왤케 눈치도 없고 일머리도 없는건지 모르겠다 괜히 얘로 뽑았다 다른 경력직 뽑아달라고 말해야겠다 이러면서 앞에서 대놓고 욕하더라고...

나 지금까지 느릿하다고 들어는 봤어도 눈치가 없거나 일 못한다는 소리 들어본적이 없었음 실습할때 병원 교수님들이 자기 병원 차리는데 너 쓰고싶다고 번호 많이 가져가셨고 실제로 면접도 많이봤는데 거리 때문에 포기해서 다들 아쉬워하셨거든ㅠㅠ 과 팀장님들도 내가 잔소리 많이했지만 너 잘하니까 그런거야 솔직히 너가 제일 잘한다 이런말도 많이 해주셨고... 전 병원에서도 나 저연차인데도 고연차처럼 일한다고 2n년 경력자이신 실장님이 실장 모임 카페에 내가 만든것들 올리시고 댓글로 칭찬도 많이 들었단말이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일 못한다는 소리 들어본적이 없다고ㅠㅠ

이번에 취직한곳 규모가 엄청 작아서 외우는거도 금방 외웠지만 일주일밖에 안되서 어색한거 당연한거고 아직 손발 안 맞는거 당연한거잖아... 그리고 기본 술식 있지만 병원마다 조금씩 달라지니까 모르는건 어떻게 해야되나요라고 물어보고 내가 아는 거에 대해서는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하고 확인차 물어봄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저연차가 저렇게 물어보면 귀엽지~ 예쁜 행동 중 하나라고 나보고 어디가서 저렇게 해야한다고 그랬거든... 실장이 모르는거 물어보라고ㅠ해서 물어본건데... 그걸로 나보고 넌 일머리가 없는거냐고 하더라... 듣자마자 너무 놀라서 네...? 이러니까 하 눈치도 없네 이럼...ㅠㅠㅠ 내가 같은거 여러번 물어본거도 아니고... 출근 일주일만에 이러니까 진짜 눈물난다ㅠㅠㅠ

내일 출근인데 출근하기 싫다..ㅠㅠㅠㅜ 또 얼마나 까일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