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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출을 받아 자취하는것에 대한 남들의 생각이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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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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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욕하지 말고 꼭 글도 읽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올해 20된 새내기야
나도 자취가 얼마나 돈이 드는지 알고 집나오면 고생한다는것도 알아

그런데도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아빠 때문이야
여기서 눈치 챈덬들이 있겟지만 완전 가부장적인 사람이야

술만 먹으면 낮에 들어오든 새벽에 들어오든 계속 욕을해
시⃫발⃫부터 시작해서 입에 담지 못한말들을 계속 내뱉어

자기 필요할때만 나찾고 내가 모른다고하면 내말은 듣지도 않고 욕부터 해 해주기싫다는거냐면서 하루종일 욕함
고등학생때는 더 심해서 뺨맞기도 했고 며칠 가출 한적도 있는데 결국 할수있는게 없으니 집에 돌아왔지..

그렇다고 돈을 잘버나? 그것도 아냐 그냥 프라이드만 ㅈㄴ쎄고
엄마한테는 나한테 하는거보다 훨 심하게 욕해

오빠도 있는데 오빠는 아빠를 좋아해서 우리가 욕듣고 있어도 그냥 방에 박혀 폰만 하고 아빠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나오지도 않아
싸우면 맨날 이혼한다 집나간다 말만 하지 실제론 나가지도 않아

그렇다고 내가 결혼할 때까지 이집에서 있다가는 내가 젤 먼저 죽을 거 같아서 자취를 고민하고 있는데

앞에 말했듯이 난 20살이고 당연히 모아둔 돈도 없어...
아빠가 돈을 안보태서 거의 엄마돈으로만 생활하고 있다보니 돈돌라 그러기도 좀 그래...

물론 알바도 할건데 솔직히 말하면 용돈+월세+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그렇다고 돈 모으고 자취하기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고민이야

집에 이런 사람이 있는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강한지 알거야
집 나간다고 스트레스가 다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내가 이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집 나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내가 아직 어려서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무리 그래도 대출은 아닌거 같다던지 조언을 해주면 고마울거 같아!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 양해부탁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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