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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편입 준비하는데 불안해서 돌아버리기 직전인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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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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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ㅜㅠㅠㅠㅜㅜㅠㅜㅜㅠㅜ무휴학 독학 콜라보<미친놈

집에서 혼자 공시에서 유명하다는 영문법 900제 이런 거 돌리고
독해 문제 푸는데 시발 모르는 단어가 왤케 많니
아는 단어가 있어도 문장 속에 있으면 급 해석 안됨 존나 흐린눈돼서 이게 뭐여....... 이러고 있음
문장 해석 다해놓고 뇌에 남는 거 없어서 문제 감으로 품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과제는 또 존나 많아 인문대 주제에 컴퓨터 프로그램 돌리는 거 왤캐 좋아하는 거야 왜 자꾸 뭘 시발 뭘 자꾸 만들어오래 대체 레포트 싫어 차라리 시험을 보란 말이야아아아아악 맨날 시발 여덟장짜리 써오세요 열장 가져오세요 표지안됨 워드안됨 참고문헌 n권 필수 한글 9포인트 줄간격 고정입니다아아악 매주 수시퀴즈에 별 좆같은 토론 발제 시키는 것도 있고 다음주에는 또 복전 퀴즈 있네^^!

재수해서 휴학은 차마 못하겠어가지고 걍 맨땅헤딩하는 심정으로 하는 건데... 어차피 영어 하나 공부하는 건데ㅋ 설마 미적분(조지게 못했음)보다 힘들겠어?!?! 했는데 힘드네요... 힘드네요 내가 빡대가리라는 걸 잊고 있었네요.......

흑흑 이럴 바엔 그냥 지금 일찌감치 9급 준비나 할까 싶고
내가 알바도 안하고 집에서 맨날 쓰레기처럼 뭉개져서 별 효과도 없어보이고 탈락각 선명한 거 붙들고서 공부한답시고 유세떠는 게 너무 한심해ㅠㅠㅠㅠ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자리 없다고 위안삼으려 해도...... 주변 사람들 다 일 잘만 하고 있고 하다못해 혈육도 새내기때부터 꾸준히 알바중인데.......... 나만 혼자 사회나가면 별 쓸모도 없는 학벌 그거 하나 포기 못해서 이지랄하는 게 너무 한심해ㅠ

사실 할 거지만... 이거 말고 딱히 할 거 없어서라도 계속 할 거지만 역시 좀 많이 싱숭생숭하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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