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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날이 갈수록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게 무겁게 다가오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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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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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고싶은데 시간은 점점 나를 홀로 서게 떠미는거같음...
경제적인 독립, 회사에서 자리잡기, 노년까지의 삶에 대한 고민 등등 앞으로 몇십년 동안 내가 혼자 해나가야 하는 것들이 실감 나기 시작하니까 인생이 무겁고 버겁게 느껴져
인생은 아름답다는데 그렇게 아름답게 살기 위해선 물속에서 미친듯이 다리를 젓는 백조처럼 내 스스로는 쉬지않고 달려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벌써 지친다
우리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잘 살아오셨는지 궁금함...
덬들은 어때 혹시 나만 이렇게 어렵게 인생을 생각하는거니? 나는 이런 생각만 하면 잘 있다가도 숨이 턱턱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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