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트라우마라는게 없었어.
그냥 무난하게 살고 있었는데 직장 다니면서 트라우마 생김...
정확히는 직장에서 짤리고 나서부터임.
사회초년생이라서 노동법, 노사관계 이런거 잘 몰라서 내가 넘어갔고, 그 과정 속에서 가스라이팅도 많았고 갑질도 당함
근데 이게 노골적인게 아니라 뭐라해야하지.
아예 대놓고가 아니라 더 미꾸라지 같은 갑질이랄까 그런거였거든
당시에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불안증세 왔었던걸로 기억해
퇴사하고 겨우겨우 몇 주 지나 마음 조금 편해졌고
근데 당시 상황을 기억하자니 불안증세가 다시 올라오는거 같애...
부당함을 증명하고 싶어도 그 기억을 끄집어 내서 전문가한테 상담 받으려 해도 불안증세 와서 못하겠고...
ㅠㅠ 원래 트라우마 생기면 이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