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임.
나는 10년 넘게 담배 피다 금연 6년째인 덬임. 아 담배는 성인 되고 피기 시작했음. 나이 드러나네...ㅠㅜ
이전에 금연시도는 3-4번 정도, 최장 4개월이었음.
담배는 거의 이틀에 한 갑~한 갑 반 정도였고, 아이코스 나오기 전에 금연이라 전자담배는 펴본 적 없음.
술도 좋아해서 술담배 같이 열심히 하다가 좀 아프고 현타와서 끊기 시작했음.
처음에 니코틴패치랑 금연 약.. 이름 뭐였지, 여튼 그거 처방 받아서 금연 시작.
첫 1년은 죽을 맛이었고 2년째부터는 좀 나아짐.
실내금연 되면서 그래도 많이 나아짐. 술자리에서 눈 앞에서 담배 안 피니까...
그래도 한 3년차까지는 충동 계속 있었고 외국 나가면 레알 괴로워졌었음 ㅠㅠ
4년 넘고 좀 안정기 들다가 5년 째엔 진짜 끊었나보다 했는데
만 6년째... 어제 지인이랑 술마시다가 (야외, 가게 아님) 지인이 눈 앞에서 담배 피는데
술도 알딸딸하게 들어갔겠다 와... 몇 년만에 진짜 담배 뺏어 피고 싶은 강한 충동이 생김..
심지어 하나 달라고까지 했는데 그 지인이 내 금연사를 알아서 다행히 뜯어 말리고 자기 담배도 꺼버림..
금연은 성공이 아니라 평생 참는 거라면서요.....?
나 레알 완전 끊었다 생각했는데 아침 되자마자 어제 일 생각나며 진심 소름...
아 꿈에서 담배 피는 건 6년째에도 똑같더라.
꿈에서도 겁나 죄책감 느끼면서 담배 핌 ㅠㅠ 근데 너무 꿀이라 내가 왜 금연한다는 풀뜯는 소리를 했지라며 꿈 속에서 혼자 현타맞음.
하.. 나 어떻게 6년을 버텼냐;;
금연 덬들 화이팅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담배는 백해무익하고 끊는 거 존나 조오옹오오오오온나 어려우니까
액히 덬들은 시작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