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니와 영화를 보는데
언니쪽 옆자리에 남자애들 둘이 온거야.
얘네가 좌석 옆으로 비스듬히 기대서 보는데 영화관 좌석이 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용산 cgv였음) 언니 좌석으로 팔꿈치를 계속 밀어넣는거야 언니가 한번은 말없이 밀었는데도 계속 넘어와서
'팔좀 치워주세요 남의 좌석은 넘어오지 맙시다' 했어. (그냥 팔걸이 넘어온게 아니라 아예 언니좌석안쪽으로 팔꿈치가 반정도 넘어왔어.) 그랬더니 둘이 막 뭐라 얘기하더니만 그 뒤부터 한놈은 가래침을 계속 뱉고 한놈은 팝콘을 부시럭거리면서 휘휘 젖고, 얼음 깨먹고, 얼음컵 돌려서 소리내고 난리법석을 떨더라고. 그렇게 영화내내 관크 당하다가 끝나고 크리딧 올라가고 사람들 나갈때 한놈이 또 가래침 뱉길래 내가 '아 더러워' 했더니 다른 놈이 가래침 밷은 놈에게 '팰까?' 하고는 앞좌석을 막 발로 차는거야.
언니가 열받아서 '지금 뭐하는거예요' 하고 자리 넘어온거랑 시끄럽게 군거를 조용히 따졌더니 옆의 놈은 또 가래침을 밷고 한놈은 듣기 싫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서 내 좌석 앞으로 지나가면서 막뭐라하길래 내가 '진짜 더럽고 매너 없다고, 그렇게 드러누워서 보거나 가래침 뱉을거면 괜히 영화관 오지말고 집에서 보라고, 그리고 보기싫으면 딴 사람 방해말고 나가라고 ' 했더니 좌석 끝 통로에 서서 나에게 '패버릴까? 패버린다 진짜 패버린다.' 이렇게 반복해서 얘기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빡쳐서 맘대로 하라고 했어.
분명 나와 그놈간의 일직선인 거리가 있었는데 앞좌석으로 내려가 돌아가서 지 일행 옆자리로 들어와서 서길래, 나도 일어나서 마주 섰지.
[그놈, 가래침 뱉는 놈, 언니, 나] 이렇게 순서가 되었는데(언니와 가래침 밷는 놈은 앉아있었어), 그 놈이 갑자기 자리에 앉더니 그냥 막 낄낄대는거야. 둘이 낄낄대면서 약올리는거, 막 조롱하는거 같이 웃는거(나 이거 진짜 싫어해서... 이때 엄청 열받았다.) 를 하더라고 언니가 몇마디하는데 계속 일부러 웃는거야. 열은 받는데 어쩔수 없어서 그냥 가자 하는데 나오는 데도 여전히 낄낄대고 있더라고.
영화관 나오고도 분이 안풀려서 좀 나가서 씩씩대고 서있었는데 뒤에서 나오다가 우릴 지나가더니 저 앞쪽 영화관이랑 푸드코드 경계선에 서서 우릴 쳐다보는거.
그렇게 잠시 서로 대치하다 화장실 갈려고 피하는했는데,
기분 나쁜게 풀리지않는다. ㅠㅠㅠㅠㅠ
20대인거 같이 보이는데.
세상 살다 이런 놈들 진짜 첨 봤네.
언니쪽 옆자리에 남자애들 둘이 온거야.
얘네가 좌석 옆으로 비스듬히 기대서 보는데 영화관 좌석이 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용산 cgv였음) 언니 좌석으로 팔꿈치를 계속 밀어넣는거야 언니가 한번은 말없이 밀었는데도 계속 넘어와서
'팔좀 치워주세요 남의 좌석은 넘어오지 맙시다' 했어. (그냥 팔걸이 넘어온게 아니라 아예 언니좌석안쪽으로 팔꿈치가 반정도 넘어왔어.) 그랬더니 둘이 막 뭐라 얘기하더니만 그 뒤부터 한놈은 가래침을 계속 뱉고 한놈은 팝콘을 부시럭거리면서 휘휘 젖고, 얼음 깨먹고, 얼음컵 돌려서 소리내고 난리법석을 떨더라고. 그렇게 영화내내 관크 당하다가 끝나고 크리딧 올라가고 사람들 나갈때 한놈이 또 가래침 뱉길래 내가 '아 더러워' 했더니 다른 놈이 가래침 밷은 놈에게 '팰까?' 하고는 앞좌석을 막 발로 차는거야.
언니가 열받아서 '지금 뭐하는거예요' 하고 자리 넘어온거랑 시끄럽게 군거를 조용히 따졌더니 옆의 놈은 또 가래침을 밷고 한놈은 듣기 싫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서 내 좌석 앞으로 지나가면서 막뭐라하길래 내가 '진짜 더럽고 매너 없다고, 그렇게 드러누워서 보거나 가래침 뱉을거면 괜히 영화관 오지말고 집에서 보라고, 그리고 보기싫으면 딴 사람 방해말고 나가라고 ' 했더니 좌석 끝 통로에 서서 나에게 '패버릴까? 패버린다 진짜 패버린다.' 이렇게 반복해서 얘기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빡쳐서 맘대로 하라고 했어.
분명 나와 그놈간의 일직선인 거리가 있었는데 앞좌석으로 내려가 돌아가서 지 일행 옆자리로 들어와서 서길래, 나도 일어나서 마주 섰지.
[그놈, 가래침 뱉는 놈, 언니, 나] 이렇게 순서가 되었는데(언니와 가래침 밷는 놈은 앉아있었어), 그 놈이 갑자기 자리에 앉더니 그냥 막 낄낄대는거야. 둘이 낄낄대면서 약올리는거, 막 조롱하는거 같이 웃는거(나 이거 진짜 싫어해서... 이때 엄청 열받았다.) 를 하더라고 언니가 몇마디하는데 계속 일부러 웃는거야. 열은 받는데 어쩔수 없어서 그냥 가자 하는데 나오는 데도 여전히 낄낄대고 있더라고.
영화관 나오고도 분이 안풀려서 좀 나가서 씩씩대고 서있었는데 뒤에서 나오다가 우릴 지나가더니 저 앞쪽 영화관이랑 푸드코드 경계선에 서서 우릴 쳐다보는거.
그렇게 잠시 서로 대치하다 화장실 갈려고 피하는했는데,
기분 나쁜게 풀리지않는다. ㅠㅠㅠㅠㅠ
20대인거 같이 보이는데.
세상 살다 이런 놈들 진짜 첨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