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사람을 좋아하고 계속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데 밖에 나가거나 사람 많은 곳은 싫어하는 내향인의 중기
800 11
2019.09.15 13:11
800 11
내-하! (내향인 하이라는 뜻)
제목처럼 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계속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해도 밖에 나가거나 특히 사람 많은 곳은 극불호인 내향인이야.
내향인이라면 내가 뭘 말하는 건지 알겠지.
사람이 싫은 게 아냐. 너무 좋아. 깊은 이야기를 하고, 어떤 외부적 사건보다는 내면(나는 이런 일에서 이러이러하게 느꼈고 요즘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사회 생활에서 꼭 필요한 스몰 토크는, 물론 중요하다는 건 아는데, 나한텐 너무 힘들더라. 되게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인간관계가 좁은데(남자 친구랑 베프 한 명이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의 전부) 요즘 두 사람 모두 일 때문에 바쁘네.
아니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시하는 내향인이긴 한데, 뭔가 타인과 연결돼 있다고 할까,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있다고 할까, 그런 욕구가 충분히 만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외롭더라. 남자 친구랑, 그리고 베프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싶은데 얘네들은 바쁘고, 나는 대충 시간은 보내는데 사교적인 욕구가 충족이 안 되니까 불만족스럽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남자 친구나 베프가 바빠도 사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알잖아, 내향인들은 사람 많은 모임 나가는 거 안 좋아하는 거...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서 사귀면 딱 좋겠는데, 어떤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좋을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
나 같은 상황인 내향인들 있으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줘...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87 04.24 18,7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41,8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93,59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98,1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85,58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79,9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8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02:06 217
178997 그외 힘들어하는 글에 고나리는 돌려서 해줬으면 하는 후기 6 01:40 313
178996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3 01:03 136
178995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00:55 226
178994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4 00:22 269
178993 그외 걍 심심해서 적어보는 지원동기 어떻게 작성하는가에 대한 고찰... 00:13 89
178992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5 04.24 380
178991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10 04.24 317
178990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9 04.24 711
178989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21 04.24 1,737
178988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14 04.24 1,046
178987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3 04.24 419
178986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736
178985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1 04.24 1,702
178984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4 04.24 1,201
178983 그외 사는거 자체가 힘들면 어떡하나 궁금한 중기 3 04.24 528
178982 그외 카톡 오픈챗에 팽당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후기 15 04.24 1,981
178981 음식 도시락 고민인 중기 4 04.24 414
178980 그외 친구 조울증인거같은데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는 중기... 9 04.24 731
178979 그외 서울 거주 문제로 현타오는 지방덬 후기 ㅜ 15 04.24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