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하면 예상 그대로임 ㅇㅇ
엄마쪽 친척인 사촌언니가 건축공무원에 합격해서 친척집 갔는데 생각해보니까 진짜 나 빼고 다 공무원 출신이거나 공무원인거야.
할아버지 - 우체국에서 일하심
삼촌 - 서울시청에서 일하셨었음
외숙모 - 초등학교 교감선생님
언니 - 이번에 건축공무원 합격함
이모부 - 시청에서 일하셨었음
이모 - 우체국에서 40년 일하심
오빠 - 공무원
언니 - 그나마 공무원 아니지만 결혼해서 딱히 노터치인 듯한 집안 분위기...
그리고 남은건... 나 한명이란 말이지........... 그리고 내가 엄마쪽에서 늦둥이고 엄마도 다 돌아가셔서 나 혼자살고 있거든 또 마침 사회복지 전공이라 당연히 사회복지공무원을 하지 않겠냐는 압박 어제 오오오억번 받았어
이제 무명이도 슬슬 가야지 공무원으로 그것만큼 좋은게 없어 요새 대통령이 공무원을 많이 뽑아 뭐 어쩌구 저쩌구 저쩌구
난 그냥... 진짜 굳이 안정성 때문에 하고 싶지도 않은 일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아도 내가 일단 뭐하고 싶은지 스스로 알고 찾아보고 싶고
그래보고 싶거든 아직 어려서 근데 벌써 옆에서 그러시니까 넘 피곤해.. 지금 내 전공 관련해서 일단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이쪽에서 공부 더 하고 있고 하고 싶은 취미 같은거 있어서 병행하면서 하고 있는데 당연한 시선이 너무 힘들어......... 일단 남에 의해 꿈이나 직업을 정해보는게 말고 일단 뭔가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과정이거든? 근데 진짜 어쩌다가 나 빼고 다 공무원이라 ;;;;;
그래서 무명이는 사회복지공무원 요새 뭐 어쩌구 저쩌구 해서 이야기 나오는데 무명이도 준비하지? 하니까 사회복지공무원이 경쟁률이 낮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하니까 조용해지는 집안 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실습때도 사회복지공무언 분이랑 계속 한달 내내 붙어서 살아서 아무리 봐도 사회복지 직 개고생이라지만
정말 공무원은 못해먹겠던데 집안은 당연히 그쪽으로 가라는 분위기고 돌아버리겠음 어쩌다가 시발 공무원 집안에서 나만 아니라서 그놈의 공무원이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