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준비하려고 오늘 상담 받고 왔는데 머리가 복잡해서ㅠ
아직 직접 가서 시험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점수대다 말 할수는 없어ㅠ

수능 때 국어 2 수학 1 영어 2 받았고
토익은 965 점, 이번 6 월에 있던 지방직 9급 영어만 집에서 풀어봤는데 85 점 나왔어.
올해까지는 학교 다니면서 좀 보다가 내년 1 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각이야.

원래는 내년에 9급을 붙고 그 후년에 7급 목표하고 갔거든. (서울시, 국가직은 일행)
그런데 오늘 상담하시는 분이 피셋 도입으로 5 급하는 친구들도 많이 내려왔고, 경제가 정말 너무너무 어려워졌기 때문에 생각을 잘 해보라고 하시더라고. 경제학이 발목 잡혀서 시간 가는 거 한 순간이라고ㅠ 사실 난 태어나서 경제학을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지레 겁이 나더라고

빨리 합격해서 나가는 게 내 목표기도 한데 선생님께서 내 베이스 보시고는 내년 9급은 가는성 있다고 말씀하시니까 안될거는 빨리 포기하고 9급에 매진하는게 맞나 이 생각이 들고... ㅠㅠ
주변에 7급 준비하던 사람들이 다 포기하고 결국은 9급 붙은 거 가니까 쉬운 시험이 아닌게 눈에 보이면서 더 자신이 없어진다 후

집에 와서 부모님하고 이야기를 해봐도
엄마는 아직 젊으니 도전해봐라, 수학에 치를 떠는 것도 아니고 왜 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내냐. 7급 준비하다 9급해도 늦지 않다하는 입장이고
아빠는 내후년에 피셋도 도입되기도 하고 7급을 준비하면 내년 시험은 물건너가는데 빨리 붙어서 갈 가능성 있는걸 목표하는 게 낫지 않냐 하는 입장이야

우선은 남은 방학 기간에 경제학 기본 강의를 들어보고 할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나같은 고민 했던 덬들 있니? ㅠ 지금은 어떤 결론을 내렸어?
참고로 나는 승진욕심도 없고 그냥 안정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고 사는 게 꿈인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