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런 케이스인데ㅋㅋ 난 외국계 계약직으로 첫회사를 시작했다가 느낀 게 정말 많아


보통 사회초년생들은 첫회사니까 내가 받는 대우나 연봉, 회사문화가 적정한지 판단을 제대로 못하거든ㅋㅋ


나도 그랬고... 난 내가 받는 월급, 복지 이런게 정말 좋은 줄 알았어


근데 다른 회사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매출도 거기보다 좋은데 너무 많고 생색내면서 준 월급도 야근수당으로 부풀려진거지 왠만한 중소는 다 주는 연봉이더라ㅋㅋ


내가 1년동안 고작 이런 회사에서 전전긍긍할때 내 친구들 1년 넘게 한우물 파서 메이저 공기업, 중견기업 다 가더라


제발 공백기 길어지고 취준하는 거 무섭다고 아무 기업이나 들어가지마ㅠㅠ


처음 회사 들어가면 내가 받는 대우가 개똥이어도 잘 모를 때가 있단 말이야 괜히 작은 회사 들어가서 거기에 얽매여 있지마


목표하는 곳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 내 시야가 얼마나 좁았는지 알게 될 거임


그리고 어떤 규모의 회사든 계약직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하다하다 안되서 계약직 넣는거 고민하는 덬들 간혹 봤는데 솔직히 정규직이랑 똑같은 노동 하면서 값싼 인력 취급 당하는거야 본인 가치를 그렇게 낮추지마


난 정규직 전환해준다 해서 들어간건데 전환일에 팽 당함ㅋㅋ 그 자리에 또 계약직 뽑더라


회사에서 버림받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 한동안 우울증으로 자괴감에 빠져 살았어 고작 그런곳에 얽매여 있던 내 자신이 한심해서 회복이 안되더라

그래도 지금은 훨씬 좋은 회사 다니고 있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마음도 편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