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덬들은 부담되는 약속이 잡힐 때 어떻게 거절하는지 궁금한 중기, 거절잘하는 덬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중기 (긴글주의)
3,622 28
2019.07.21 15:46
3,622 28
나는 거절을 잘 못해..
뭔가 변명같고 할 수 있는데 하기싫은 것 처럼 보이는 것 같아서..

근데 난 지금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하는 중이고,
간간히 약속이 잡히는데 사실 부담이 될 때가 엄청 많아.

그냥 주변사람들이 볼 때 시험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지
그냥 어쩌다 보는 시험처럼 느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돌아가면서 만나자고 해.

카톡을 지우거나 핸드폰을 없애는것 같이 연락수단을 아예 끊을까도 생각을 해 봤지만 스터디도 있고 해서 없애는건 못하겠더라구

근데 진짜 외국에서 한국 놀러오는데 겸사겸사 만나자고 하는 친구
이제 곧 외국으로 가서 2년정도 못 볼 친구
지방에 사는데 일있어서 올라오니 만나자 하는 친구 등등

근데 또 우리집이 서울까지 나가기엔 1시간반은 기본이고
우리집에서 서울까지 가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러 가는것도 30분이라
사실 시간적으로도 너무 부담이고
그 부담을 가지고 만나러 가는것도 부담이야ㅠㅜ


기본적으로 만나자고 한 사람들은 내가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은 앎
하지만 서울과 경기도의 거리가 앞마당인것이라고 인식함
시간보면 다들 뜨악하고
50분 걸리는 거리 보고 눈을 의심했다 했으니까....


근데 나는 이들이 서울에 온걸 알았으면 만나야만 한다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ㅠㅠㅠㅠ
왜냐면 내가 지방에 갔을때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기 때문에가 큰 것 같음


사실 공부하기 전에는 한시간 반이 그냥 기본이고 충분히 그 시간을 들여 만날 만한 사람이면 나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나가는 것도 부담이고 힘들어


근데 이런거 생각하면 내가 그 친구들을 별로 만날 마음이 없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미안해지기도 하다가
그 부담이 점점 커지면 사람도 피하고 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ㅓ 하려면 제대로 거절을 해야겠다 싶은데말이지 방법을 모르겠어ㅠㅠ


내가 생각해낸 거절 방법은

1. 그날은 시간이 안된다 한다. (근데 이건 다른날은 어떠냐고 물어보고 그날도 안된다하면 이중에서 하루도 안돼?라고 물어봄.. 난 여기에 엄청난 미안함을 느끼고 갈등에 빠지게 되나 공부밖에는 다른 이유를 댈 게 없어서 이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을 함)

2.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이 나에게는 너무 부담이된다고 말하고 친구를 우리집쪽으로 부른다. 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만을 만날 수 있고, 그래도 괜찮으면 만나자고 한다 (사실 이게 내가 생각하기엔 최선인데 너무 정없어 보여서 차마 말못함.. 그리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것도 일이라 말하기도 미안함 )

3. 그냥 부가적인 설명 변명없이 솔직하게 만나는게 부담된다 말한다.

이게 최선이야ㅠㅠ


상대방 맘안상하게 거절하고 싶은데 거절하는 방법을 못찾겠어서 덬들에게 물어봐


오늘도 거절하는데 괜히 만날 마음 없다는걸 에둘러 말한 것 같은 뉘앙스로 전달된 것 같아서 찝찝하다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901 05.03 22,8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31,1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83,0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7,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5,02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29,4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9 그외 우울증 약 먹고 공황장애 생긴 후기 15:10 49
179038 그외 사무실에서 쓸 키보드를 찾고있는중에 '무접점 키보드' 소음이 궁금한 후기 4 14:51 94
179037 그외 임플란트 4개랑 틀니하면 치과를 몇번정도 가는지 궁굼한 중기 1 14:45 48
179036 그외 이 글 쓴 원덬이 찾는 초기 (후기방 글 검색 중 찾은 글임) 3 13:57 396
179035 그외 북미나 호주에 살아본 덬들 핫가이들한테 인기 많은 동양인 어떤 스타일이였는지 궁금한 중기 24 12:48 723
179034 그외 쌍수 고민 중인데 병원가면 의사쌤이 할 말도 정해주나..ㅋㅋ 하는 초기 2 12:40 305
179033 그외 아빠가 보험 해지한다해서 (내가)협박했더니 병원도 안가는 중기 3 12:25 353
179032 그외 적외선조사기와 파라핀 중 어느게 좋을지 고민되는 초기 5 12:17 113
179031 그외 부산까지 점보러 예약하고 가는데 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취소당한후기 7 10:57 953
179030 그외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공황이 오진 않겟지 무서운 초기 19 02:11 1,173
179029 그외 피부과 꾸준히 다니는 덬들에게 묻는 중기 6 01:32 818
179028 그외 쌍커풀 5년차인데 푸는 수술 고민되는 중기 8 01:28 933
179027 그외 23살 모쏠인데 이게 좋아하는 건지 아님 걍 외로워서 그런건지 헷갈리는 후기 12 00:07 1,187
179026 그외 미용실 갈 건데 원하는 스타일은 없는 중기 3 05.03 435
179025 그외 기독교인 덬들에게 기도에 대해 궁금한 중기 13 05.03 572
179024 그외 마르고 가슴 작은 덬들 스포츠 브라 뭐 입는지 궁금한 초기 3 05.03 506
179023 그외 앞치마 사는거 도와줄 미술덬을 모집하는 초기 1 05.03 211
179022 그외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추나받고 왔는데 아리송한 중기 5 05.03 659
179021 그외 지금 당장 헹복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20 05.03 1,301
179020 그외 옷 서칭을 부탁하는 초기 2 05.03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