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나
나 혼자 감정을 컨트롤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약의 도움을 받고 싶었어
후기에서 하나같이 진작갔어야된다고 너무좋다고 하더라고
나도 그래서 견디고 참다참다 크게 용기내고 갔는데
정해진 시간 안에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질문들
나는 요즘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생각이 멈췄는데 죄송해요 제가 우울해진 후로 감정만 남고 기억이 잘 안 나요 라고 말해도 우울감이 3개월주기인지 한달주기인지 이주주기인지만 독촉함
깨끗하던 때를 물어봄
있었을것같은데 도무지 기억나지 않고 깨끗하다는 감정조차 기억이 잘 안났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한여름에 제일 깨끗하다면서 나를 의심하기 시작..
무기력해보이지않는데 우울한거맞냐는 질문까지
무기력할 땐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데 어떻게 병원을 오나요 란 말이 턱끝까지 올랐지만 그런 말을 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음
의사는 상담사와 다르단 거 인지는 하고 갔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
돌아오는 길에 하나씩 생각이 나더라
다른 병원을 가봐야할지 다시 상담치료로 돌아가야할지 모르겠다
나 혼자 감정을 컨트롤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약의 도움을 받고 싶었어
후기에서 하나같이 진작갔어야된다고 너무좋다고 하더라고
나도 그래서 견디고 참다참다 크게 용기내고 갔는데
정해진 시간 안에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질문들
나는 요즘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생각이 멈췄는데 죄송해요 제가 우울해진 후로 감정만 남고 기억이 잘 안 나요 라고 말해도 우울감이 3개월주기인지 한달주기인지 이주주기인지만 독촉함
깨끗하던 때를 물어봄
있었을것같은데 도무지 기억나지 않고 깨끗하다는 감정조차 기억이 잘 안났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한여름에 제일 깨끗하다면서 나를 의심하기 시작..
무기력해보이지않는데 우울한거맞냐는 질문까지
무기력할 땐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데 어떻게 병원을 오나요 란 말이 턱끝까지 올랐지만 그런 말을 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음
의사는 상담사와 다르단 거 인지는 하고 갔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
돌아오는 길에 하나씩 생각이 나더라
다른 병원을 가봐야할지 다시 상담치료로 돌아가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