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을 이미 구매해놓고 글을 보다보니
누구는 빨리 끓는다는데 누구는 속터져서 뒤진다는 상반된 글이 보여서 의아했던 과거...
근데 이제는 알겠더라고
1. 제일 작은 스댕
라면 하나 끓일만한 작은 스댕!
정말 30초만에 물이 끓더라
2. 중간 스댕
미역국이 들어있었는데 30초만에 물이 끓더라;
3. 주황색으로 코팅된 후라이팬
계란, 고등어, 갈치 구워봤는데 무난한 수준
4. 넓은 만두찌는 스댕
시간보이냐 60분에서 43분까지 내려왔으니
17분을 끓인건데 왜 물이 기포만 올라왔냐구...(뜨거운 수증기는 막 올라옴)
소면 2인분 끓이려고 한건데... 냉수도 아니고 정수로 했는데....
그리고 예전에 저기다 찜통 올려서 만두 쪄먹었을때는
냉동만두 설명서에 6~7분이면 쪄진대서 넉넉하게 12분인가 찌고 먹어봤는데 차가워서
10분정도 더 쪄서 먹었음...
5. 주황색으로 코팅된 넓고 깊은 후라이팬
(이렇게 생긴거)
양파장아찌 담그려고 간장 설탕 식초 등을 넉넉히 붓고 끓였는데
50분을 끓여도 수증기만 올라오지 팔팔 끓지가 않음....
팔팔 끓은 상태에서 양파에 부어야지 양파가 아삭한디....
그리고 첫날 이걸로 가지볶음/호박볶음 했는데
도데체가 식용유에 채소가 촤아아아~하고 볶아지는 소리가 나야하는데
그정도 소리도 안나는거야.. 지금은 또 무난하게 하고있긴한데....
6. 주황색으로 코팅된 작은 냄비
이거는 라면 1인분 먹으려고 한건데
타이머 52니까 8분지난건데 물이 수증기나면서 딱 기포만 생긴상태임
30분을 끓여도 딱 저상태임
나는 팔팔 끓길 바라는데 안그래
예전에 저 냄비에다가 라면 2인분 끓였을때는
30분을 끓여도 저래서 개빡쳐서 그냥 먹었음
국물은 따땃하고 면은 안꼬들한거보니 아예 물이 안끓은건 아니거든
근데 1,2번 스댕에 한거는 막 뚜껑열면 물이 요동치고 난리나는데
나는 그런걸 원하는데 그러지가 않아....
아무튼 이런 상태임
내가 올린 모든 요리는 온도 터보로 하고 한거임
그리고 냄비 역시 죄다 인덕션용 기구 맞음
위치도 중앙/약간뒤/약간앞 다 대봤음
냄비손잡이 잡으면 우우웅하는게 세게 느껴지는 구간에 놔둠
엄마는 인덕션이 청소하기에도 좋고 빨리 끓은다고해서 산건데 난감해하는중임
아직 관리비 안나왔는데 전기세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어
원래 이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