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픈사람 있으면 다들 우울해지잖아
그래서 그런지 나도 급 우울해진느낌이야ㅜ
졸업하고 해외에 1년있고
이제 25살인데 아빠가 아프신관계로 직장을 잃으셔서
나도 빨리 취직을 해야겠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히게 됐어
전공이 예체능쪽(미술, 디자인계열 아님)이다 보니 전공살리는건 포기해야할것같고
복수전공이 외국어쪽인데 이거 살려서 어디 아무데나 취직해야할것같더라고
근데 이제와서 갑자기 취준을 하려니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다ㅜ
일단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해놓고 선발되면
토익학원부터 다니고 (영어 기초가 없어서 이것도 걱정되지만..)
컴활도 따고, 원래 하던 외국어 실력도 높이고(비즈니스 자격증 같은거) 취직 도전해보고싶은데
이런식으로 해서 어디 취직이라도 해서 내가 밥이라도 내손으로 벌어먹고 살수 있을지 막막해졌어
그리고 예술전공이라 과제에 공연에시달려서 학부때 대외활동경험도 없고 인턴경험도 없어서 나같은거 어디서 뽑아줄지도 모르겠고ㅠ
흔하디 흔한 동아리경험도 없네 ㅎㅎ
혹시 몰라서 덬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 써봐ㅠ
나는 일단 경기권4년제 학점은 3.85 주전공은 연출, 복전은 중문
hsk6급있고 해외경험은 교환학생 포함 2년다녀왔어ㅠ
포토샵(포스터 만들기 홍보이미지 만들기) 간단한 영상컷편집정도 가능한 상태야ㅠ
이정도 말도안되는 스펙가지고 어디 들어갈만한데 있으려나..
뭐부터 준비하는게 좋을지 나한테 어떤 직무가 맞을지도 모르겠어ㅠㅠ
하루하루 울면서 지내는데
내가 남은 인생 약 60년동안 어떻게 행복하게 살수있을지 고민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