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덬은 모 프랜차이즈 카페 평일 마감 알바라는 점 밝힐게.
제목에도 썼지만 주말마감이 맨날 비품 안 채우고 홀청소 개좆같이 하고 가서ㅠㅠ
직원(=매니저)들이 업무 좀 똑바로 하라고 얘기를 하는데도 나아지는 바가 없어...
그래서 내가 그 사람한테 개인톡으로 업무지적을 보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괜찮을까 고민이 돼ㅠㅠ
왜냐면 직원들이나 사장님이 해야하는 일인데
내가 권한을 침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존나 호구같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그리고 이 사람이 나때문에 좆같아서 못하겠다며 출근 안하면 어캄???
그러니 참자 참을인 세번이면 살인 면한다 하고 참으려는데
왜 같은 시급 받고 일하는 나만 일 더해야 하나 왜 난 참아야 하나 화도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ㅠㅠ 그래서 고민됨
일단 문제의 주말마감이 뭐가 문제냐면
매장 청소를 개개개개개ㅐㅐㅐㅐ좆같이 한다는 점이야.
오죽하면 지난주에 사장님이 단톡방에
'바닥청소 제!!발!! 신경써주세요!!!'<-실제 워딩이 느낌표 만개임 저랬어 ㄹㅇ
라고 공개지적까지 했을 정도임..
근데 내가 일하는 카페는 매장청소=알바들만 하는 일이야
우리 매장 알바는 평일마감인 나, 주말마감인 그 사람. 이렇게 단 둘이란 말야
그럼 둘다 아님, 평일 마감 아님 주말마감 둘 중 하나한테 하는 얘기잖아
게다가 난 사장님이 이 톡을 올린 시점에 전날 근무했어서...
나를 지적하는 말인줄 알고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ㅠㅠㅠㅠ
근데 알고 보니 주말 마감을 지적하는 얘기였다는 걸 알고
되게.....되게 많이 허탈하더라
한편으로는 내 얘기 아니라는 거 아는데도
걔랑 세트로 묶여서 같은 취급 받은 거 같아서 짜증도 났고ㅠ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야
그 얘기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어제 월요일 출근하니까
매장에 테이블 배열 개좆같이 되어 있어서 진짜 개빡치더라고ㅠㅠㅠ
(바닥 청소 개좆같이 해놓은 건 기본임^^
특히 음료+케익 흘린 자국, 자국 심해지게 닦고감
한 마디로 졸라 놀라울 정도로 개좆같이 닦고감)
게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장실 비품 체크하러 가니까
걔가 맨날 안 채우는 손닦는 티슈 남자 여자 화장실 둘 다 1도 없더라ㅎㅎㅎ...ㅅㅂ
손닦는 티슈는 매장 밖에 있는 창고에 가서 가져와야하는데 시발
내가 걔 안 채우는 거 알고 금요일에 티슈 뚜껑 안 닫힐 정도로 채우고 갔는데
월요일 오후 6시 30분이 되니 티슈가 1장도 없는 기적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개열받아ㅋㅋㅋㅋㅋㅋ
직원들이 아무리 얘기해도 달라지는 게 없고
고통은 나만 받고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직원들이 나 마감 업무 치는 거 얘한테 보여주고 싶다 할 정도임
직원들이 얘기해도 안 들어처먹는데
직원들한테 얘기해봤자 뒷담+화풀이 같고
고민이 많다 진짜... 나 어쩌냐 덬들아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