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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치과를 4군데나 돌아봤는데 치료에 대해 덬들의 조언이 듣고싶은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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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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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과를 4군데 갔었는데
네군데 다 강남같은 곳에 위치한 사람 우글우글한 대형치과는 아니고 집과 가까운 소규모 동네치과들이야
네곳 다 의사선생님이 치아 전체 엑스레이 찍은거 보고
말씀하셨어

<A치과>
딱봐도 생긴지 1~2년 된것같은? 신식치과.
기계도 의자도 새거느낌이 났고
들어가면서부터 아 여기 오래된곳은 아니구나라는게 느껴졌어
의사선생님도 치과 네곳 중 가장 젊으신분이었어

여기서 진단 내린건
일단 급한 부분은 오른쪽아래어금니 2개 사이 썩은부분.
(상아질 깊숙히 들어가는정도로 썩은건 아니지만 충치진행이 앞으로 계속될것같아서 치료를 해야한대 - 한다면 비용은 인레이 2군데 해서 60만원)

그 외에도 치아 사이가 아주 살짝 썩은 부분이 몇군데 더 있지만
여기는 아직 치료할정도는 아니고
일단 치실 더 철저히 하면서 진행을 막자고 했음



<B.C 치과>
딱봐도 10~12년은 훌쩍 넘어보이는?
그 자리에서 되게 오래 운영한 치과같았어
기계도 좀 오래된거같았고 치과 내부도 옛날느낌이었기에..
여기서는 선생님 두분 다 치료할 충치 없다고 하셨어



<D치과>
그렇게 오래되지도 그렇게 신식도 아닌
딱 A치과와 B.C치과의 중간느낌...
여기서는 충치 얘기보다는 자꾸 잇몸얘기만 하셨어
자꾸 내 말을 안 들으시고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시는 느낌..ㅠ
내가 "저기 충치는.. " 이러면 "아니 충치가 아니라 지금 무엇보다 잇몸이 문제야! 잇몸을 치료해야돼!" 이러시고ㅋㅋ
(그런데 여기외에 다른 치과들은 다 잇몸얘기 한번도 안하셨어서 뭐지 싶어..)
결론적으로는 치료할만한 충치는 없다? 정도였던것같아




이렇게 4군데 중에 1군데만 충치치료 얘기를 한거면
그냥 안심해도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고민하는 이유는

사실 난 태어날때부터 이가 정말정말 약했어
가족들중에 충치치료도 제일 많이 받았고
내 치아를 보시는 선생님들마다
치아가 너무 약한 체질이라고, 남들보다 배는 잘 썩으니까 조심하라고 늘 말씀하실 정도였어

남들은 보통 충치가 잘 안생기는 부위도 다 썩었었고
(이상하게 치실도 하고 이도 자주 닦는데 자꾸 썩어..)
성인이 된 지금도 이 썩는거나 충치 진행속도가 무슨
어린애들급 같아..ㅠ

이래서인지 난 치아에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고
많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야
체질이 체질이다보니...

그래서
A치과에서 말한 썩은부분이 미세한 부분이라
BCD치과 선생님들은 치료 안해도 된다고 넘기신건데
내 치아체질상 이게 또 급속도로 썩어서 커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돼

충치가 한번 생겼을때 이를 잘 닦아서 진행속도가 느려지는거면 몰라도 아예 충치 생기기 전의 정상상태로 돌아가지는 않는다잖아ㅠ?

그런데 60만원이 워낙 부담스러운 금액이니까
치료하기 꺼려지기는 하고...

치료에 대해 지금 너무 고민이 되는데
덬들의 생각이 좀 듣고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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