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묭이는... 졸업을 앞둔 4학년이라서 졸업작품을 만드는데 매주마다 교수님이랑 팀끼리 면담을 함
어제가 면담하는 날이었고 무묭이랑 친구들이랑 교수님 연구실을 찾아갔는데
무묭이는 그때 투명 폰케에 뒤에 무묭의 돌 콘서트 굿즈 중 하나인 필름+증사 세트 중에서 증사를 끼우고 다녔음
앉자마자 무묭이 폰 뒤를 확인하신 교수님이 "어 그거 누구야? 남자친구야?" 이러셨음
누군지 아는 친구들은 하하하 웃기바빴고
무묭이는 아..ㅎ 있어요 하면 그냥 넘어갈 줄 알고 재빠르게 폰 뒤를 가렸는데 폰 좀 줘봐라 하심
무묭이 순순히 폰 드리니 확인을 하심
"아니... 무슨 눈썹도 그리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귀걸이도 하고 이게 뭐야"
하시는 말씀이 무묭이 코를 후빔
그러다가 사진이 너무 증명사진 퀄리티라며 어디서 받은거냐 증사 받은 거면 진짜 니 남친이냐 아니면 사촌이냐를 시전하심
무묭이 쪽팔려서 고개도 못 들고 있으니 친구들은 웃기 바쁨 ㅠㅠ
교수님 어찌나 집착이 심하신지 뭐야 너 사촌이야? 가족이야? 그룹 이름 뭐야? 아주 탈탈 터시는데
대답 못하는 무묭이를 뒤로하고 친구들이 다 대답해주고 궁금하신지 인터넷에 검색까지 해보심 ㅠㅠ
무묭이 돌 그룹 이름 치고 증사 주인공 이름까지 치시더니
프로필 사진 보시고
"뭐야 애기야?"
그렇게 무묭의 최애 26세의 나이로 애기됨
대학교 4학년인데 아직도 덕질한다고 순수하다며 고등학생에 머물러있다고 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제가 내 돌 좋아서 덕질하겠다는데!!!! ㅠㅠㅠㅠㅠㅠ
이 나이 먹도록 일코 몰라서 아이유 박효신 그리고 NCT 127 이 아니고 바로 NCT 127이지만....
새삼 사회에 나가면 남들이 어떤 시선으로 볼지 교수님을 통해 다시 뼈저리게 느껴서 일코를 결심하게 된 무묭이의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