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덬들이 나 좀 잡아줬으면 하는 후기
955 4
2019.05.19 22:33
955 4
우울증 걸린지는 3년 정도 된거같아
병원에 가서 진단받은건 1년 약 좀 먹다가 남친 생기고 많이 호전되서 병원 안간지 몇개월됐는데 헤어졌어

나는 미래가 보이질 않고, 미래를 위한 동력이 없어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들고 지치고 이건 일이 힘든 것과는 다른 문제...
나같은 경우는 사랑하는 애인에게서 살아갈 동력을 많이 얻는 타입인데
지난 몇 번의 반복된 연애와 이별을 통해 내 인생에는 그런 행복은 없다는걸 알았어.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 듬뿍 받으면서 같이 살아가면서 목표를 이루는, 그런 소박(?)한걸 꿈꿨을 뿐인데...

뭘 위해 무슨 목표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죽고싶어서
부모님한테 남길 유서 쓰고... 형제한테도 쓰고...
유서 쓰는 도중에 죽음에 대한 충동이 커질까봐 무서웠는데 막상 그렇진 않더라... 오히려 부모님한테 못할짓인거 같다는 생각만 커지고..
하지만 어떻게 남은 인생을 버텨나가야할지는 모르겠어
지난 1년간 가져왔던 자살에 대한 생각이 쉽게 없어질 것 같진 않아

나는 30대 초반이고, 친구들은 거의 결혼하거나 자기 짝이 있어서 잘 보기도 힘들고 만나자고 하기도 미안해 ㅎㅎ 그리고 난 친구도 많지 않거든... 아 살아갈 의욕이 없다 날 차버린 전남친한테 죽고싶다는 얘기하면서 제발 날 살려달라고 연락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그럼 나한테 오히려 더 질리기만 하겠지?

취미도 없고 그 어떤 것에도 흥미가 별로 없어 이게 우울증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ㅎㅎ... 덬들아 나 살아가라고 한마디만 해줘 제발... 그래도 내 인생에 멘탈 흔들릴때, 힘들때마다 큰 힘이 되던건 더쿠밖에 없어... 부탁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37 04.16 81,051
공지 ┴┬┴┬┴┬┴ 4/20(토) 오전 8시 서버 작업 공지 ┴┬┴┬┴┬┴ 16:51 4,6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4,5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89,2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77,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04,4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58,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55 그외 여덬들 남의집에서 생리대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한 후기 6 19:23 122
178954 음식 공주옷입고 핑크리본소금빵 머근후기 5 19:20 119
178953 그외 며칠 동안 바디워시 없이 only 물로만 씻어본 후기 4 19:05 213
178952 그외 대학병원에서 서울대 아니면 방법이 없다는데 이미 서울대에서 전원 거절당한 중기 4 18:22 428
178951 그외 운동해서 왜 좋은지 어떤 효과 봤는지 알려주면 좋겠는 초기.. 11 17:52 239
178950 그외 육아중인 덬들의 육퇴후 꿀템(?) 궁금한 초기 7 17:47 226
178949 그외 짝남을 포기해야할거 같은 중기 21 16:57 803
178948 그외 시공업체는 다 이런지 궁금한 후기 5 16:18 355
178947 그외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처음 타는데 궁금한 후기 8 15:59 453
178946 그외 KBO 한국 프로야구 입덕한지 3주된 후기 6 15:05 347
178945 그외 우울증 나은덬 어떻게했는지 궁금한 중기 6 14:32 287
178944 그외 사무실앞에서 시위하는데 어디에 신고해야하는지 궁금한 초기 15 12:14 1,347
178943 그외 혹시 이거 곱등이야,,,?초기(12배 줌 벌레사진 주의) 15 11:03 670
178942 그외 임신중인데 역아라 제왕절개 날짜 잡은 중기 25 09:01 1,388
178941 그외 연이은 면접실패로 공황 온 것 같은 후기.. 10 05:21 1,193
178940 그외 인생을 너무 힘주고 사는게 힘든 후기 ㅋㅋㅋ 3 02:12 816
178939 그외 겨우 이런걸로 부모님을 원망하는게 죄책감 드는 후기 18 02:04 1,989
178938 그외 키큰남자랑 사겨본 후기 9 01:01 1,739
178937 그외 내가 이기적인 자식인건지 궁금한 후기 10 00:28 916
178936 그외 일본살때 신세졌던 홈스테이 부부가 오시는데 어딜 모시고 가야할지 궁금한 중기 11 04.1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