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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마른 덬들 후기보고쓰는 뭘하던 비슷한 체중으로 살아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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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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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묭 키는 164고
최저 몸무게 37이어봤고 최대 몸무게 46
평소엔 웬만해선 42-44를 유지하며 살고있어.

나같은 경우는 평소엔 잘먹는 편에 속해.
아침을 거르면 안되는 집에서 자랐기때문에 성인이 되고나서도 어떻게든 아침부터 하루 세끼는 꼭 먹는 편이고,
엄마가 과일을 사랑하셔서 나도 어릴 때부터 포도 세 송이, 귤 작은 상자 하나, 딸기 한 소쿠리 등등. 잔뜩 먹는 거에 익숙해져있어.
또 밀가루와 소고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배고프면 성질이 더러워지기에 야식도 잘 먹는 편이야.

그리고 다른 군것질은 잘 안하는데 음료수를 좋아해서 매일 오렌지쥬스나 콜라 1.25리터 페트 한 개에서 한 개 반 정도 먹어. 카페도 자주가고. 지금도 큰 페트 하나 따서 마시며 글 쓰는 중. (그런데 위에 그렇게 나쁘대서 요샌 이틀은 차 우려먹고 하루만 음료수 먹는 식으로 하고있어ㅠ..)

거기에 자취 중인데 야식 비용만 매달 2-30만원 최소 나가서 앵겔지수 장난아님...ㅜ-ㅜ
이거는 몸에 진짜 안좋다그러고 실제로 건강하던 장도 나빠지고 있는 편이라 줄이고 있어...! 야식 먹으면 주로 짜거나 밀가루 폭탄인 거 먹다보니 폭식도 자주 하게 되더라고..
이쯤 말하면 그래도 안먹는 편은 아닌 거 어필 되려나..!

아무튼간에 좋아하는 음식이 되게 많아서 아예 먹부림 부리는 모임도 있고 같이 무한리필 조지러가는 친구들도 있어.
그래서 주변에선 잘먹는데 안찌는 체질이라 불림.

(참고로 큰 볼일은 1-2일에 한 번 보니까 변비도 똥쟁이도 아니야!)

그런데 이게 만약 영양 흡수를 못해서 안찌는 거면 덜먹었을 때 좀 빠져야 할 거 같잖아? 연비가 구린 거니까.

전에 스트레스 너무 심하고 주 6-7일 일한 적이 있는데 그때 밥을 잘먹던 체해서 빵 한쪽도 제대로 못먹던간에 매일 41-43을 오가더라.
몇 달을 잘 안먹어도 끽해야 1-2키로 빠진다는 소리...
물론 이미 너무 마른 편이라 잘 안빠질 수밖에 없다지만 먹어도 잘 안찌고 안먹는다고 또 빠지지도 않는 거니...ㅋㅋㅋㅋㅋ뭘하든 이 몸무게대 고정인셈.

최고 몸무게인 46kg는 어쩌다 찍은 거냐면 매일 근력 운동하고 하루 4끼+간식(주로 과일) 먹어서!

한마디로 내가 체중을 늘리려면,
보통 내가 고기를 먹으면 5-600그람정도 굽고 (대신 쌈을 안먹음. 온리 고기랑 생마늘) 밥 한 공기를 먹으니까 이거보다 더먹으면 폭식이 되는 건데 그짓거리를 계속하고 신경써서 운동까지 하는 걸 반 년 넘게 하면 46이상이 될 수 있는 거야...ㅎㅁㅎ....
그래서 내기준 너무 왜소한 내 몸 볼품없어보이고 조금이라도 예뻐지고 싶어서 살붙이다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신경쓸 것도 많고 빡세서 짜증나길래 요샌 그냥 늘어져서 지내.

도대체가 무슨 효율이 이따구인지 모르겠는 내 몸.;

놀랍게도 장이나 영양면에선 문제가 없답니다. 모든 수치도 정상이고 오히려 진짜 건강하단 얘기도 몇 번 들어봤어.

다들 나이들면 좀 찔 거라던데 친척들 보면 쪄봤자 날씬한 축에 속할 거 같단 생각은 든다. 이모들 나이가 다 5-60 넘으셨는데 나처럼 뼈만 보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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