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교대 친구 다른 친구 12 이렇게 넷이 친한데 전부다 대학생이야
친구가 작년에 n수 끝에 교대를 들어갔어
나랑 내친구들은 재수 없이 대학에 들어갔으니깐 전부다 취준 나이란 말이야 (휴학 때문에 3학년도 있음)
다들 문과대나 예체능이기 때문에 대외활동도 하고 학점도 챙기고 토익 공부도 하소 다른 대학생들 취준하는거처럼 열심히 이것저것 하려고 노력한단 말이야

근데 그럴때마다 교대 친구가 하는 화법이 대체로 이런 식임
그런걸 왜 해?
아 글쿠나 난 걍 졸업하고 임용만 하면 돼서~~ 너네 힘들겠다
전부 이런식으로 말해
뭐 친구가 대외활동 해서 힘들다 인턴해서 힘들다 학점 따야해서 학교 힘들다 이런 얘기 하면
아 난 학교 너무 재밌고 학점 압박도 없어서 넘 편하다~ 이런식으로 말해버림 ㅋㅋㅋ
약간 난 너네처럼 아둥바둥 안해도 취업 보장되있으니깐 편하다 이런식?
학교 다니는거 너무 재밌고 자긴 딱히 아둥바둥 안따도 되니깐 걍 술 먹고 놀고싶은만큼 놀면서 재밌게 다닌다는걸 강조하는 느낖
이것도 한두번이야지 계속 들으니깐 넘 짜증나는거야 ㅋㅋㅋ 특히 친구들 다 취준 나이인거 아는데
얘가 아직 학교 다닌지 일년 밖에 안되서 그런가? 힘들데 들어간건 알겠는데 저렇게 교대 부심 부릴때마다 넘 짜증남
원래 안저런 성격이었는데 교대 들어가고나서부터는 왜저러는지 모르겠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