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지ㅇ켓에서 물건 시켰는데 너무너무 화나는 후기 ... 고통받고있는 중기...
815 3
2019.06.19 15:25
815 3

일단 10일 가량 이어지며 나를 고통받게하는 일인데 너무 긴 이야기지만 최대한 줄여서 해 볼게 ..

진짜 짜증나서 여기 넋두리라도 하려고 글 쓴다 ㅠㅠ


1. 내가 10만원 좀 넘는 이불 세트를 샀음. 며칠 뒤 받아보니 이불이 살짝 올 나가있는 곳, 뜯긴 곳, 뜯겨서 살짝 구멍난 곳을 발견함. 바로 사진 찍어두고 재포장 해뒀어.


2. 사진 찍자마자 지ㅇ켓에 문의 글 올렸고, 다음 날까지 기다렸는데 문의글 확인도 x  답변도 x


3. 그래서 다음 날 오후에  문의 전화걸었음. 내가 원한건 교환이었는데, 새제품을 먼저 보내주는 건 어렵다고함.  여기서 우기면 진상이니 알겠다고하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니 

   가. 불량품을 보냄->업체 확인 후 새 제품 발송 (기간  최소 10일 넘게 소요된다)

   나.  환불 처리 & 새제품 재 구매 (빨리 받아볼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거야. 당장 이불을 빨리 덮고 싶으니까 나는 두 번째 방법대로 했지. 여기서부터가 헬게 오픈 ... ㅅㅂ


4. 다행히 새 제품은 정상품으로 왔음.  


5. 새 제품 주문할 때 환불 신청도 같이 했는데 택배 회수를 안해감... 좀 더 기다려봄  


6. 지ㅇ켓 환불 페이지에서는 처리 현황이 택배 회수 안되서 환불 불가하다고 뜨고, 택배사 조회도 불가하다고 뜸 ...


7. 택배 기사님께 연락드려도 반품 송장이 안나와서 회수 못해간다고 하시고, 불량 이불은 며칠 내내 내 문 앞을 지키고 있음


8. 참다 못해 엊그제 다시 문의전화를 함. 왜 환불 처리가 안되냐고.  택배 반품 송장도 안뜨고  ... 그러니까 좀 더 기다려 달란 식으로 , 처리 하겠단 식으로 이야기 함.


+ 아 이 과정 중에,  물건 하자 사진 찍어논 것도 지ㅇ켓 쪽에서 확인해주는건 안되고, 이불 제조한 회사에 메일로 보내라고 했음..

내가 좀 더 빠른 처리를 위해서 그 회사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도 뜨길래 거기를 통해 사진 보내주고,  그 회사 고객센터랑 통화도 하면서 이 제품은 사진만 보고도  불량인것 맞다고 확인까지 받았음.  (결제는 지ㅇ켓 통해서 했으니 그 쪽에서 환불은 못해주지만,  불량 맞으니 그쪽에 그렇게 전달하라고 했음)


9. 업체에서 이미 불량 확인을 받았으며, 카카오톡과 그 업체 측에서도 나랑 상담한 걸 녹음 했기 때문에 확실히 불량 맞으니 이렇게 환불 절차 늦어질 것 같으면  지ㅇ켓이 물건 받아보기 전에  나한테 돈 먼저 돌려달라고 했음.  그러자 그건 불가능 하다고 이야기함 ..


10. 그래서 결국 또 기다림. 하지만 오늘 까지도 반품송장도 안나오고,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서 또  고객센터에 전화함.

 

11. 조회해보더니 반품신청이 그저께 재접수 되었다고 함. (읭? 나는 저번주에 한 번 한게 끝인데?). 그럼 그 전까지 아무것도 안하다가 그저께 전화하니까 또 재 접수한거냐고 ...


12. 이번에도 역시 또, 돈 먼저는 못 돌려준다고 함. ^^  (아니 내가 억지로 돈 내놓으라고 했니? 물건 가져가서 확인하고 환불 해준대서 진작 반품 신청해서 1주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반품 처리 안하고 있는건 너네잖아 ...)


13. 이렇게 시달리다보니 너무 짜증나서 결국엔 한국 소비자원까지 전화를 함....


14. 위의 모든 내용을 말씀드리니, 소비자원쪽에서 지ㅇ켓 측에 항의를 해주겠다고 함. 그런데  공문 보내는 이상의 조치나, 강제력을 가진건 아니라고 했음 ㅠㅠ

     (소비자원을 통해 소비자는 보호를 받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줄 알고 문의했던건데, 아무런 힘이 없다는게 참... 너무 허무했음)





하.... 너무 긴 이야기고 넋두리인데 여기까지 다 읽어본 사람 있으면 정말 읽어줘서 고마워 ....


누군가에게는 적다면 적은 10만원이지만 나한테는 10만원 넘는 그 돈이면 정말 큰 돈이거든?


그리고 단 돈 만원, 이만원이라도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정말 화나지 않겠어?


진짜 너무 짜증나고 기다리다가 지치고 질린다 ....



덬들은 지ㅇ켓에서 물건 살 때 얘네들은 처리 이런 식으로 하니까 각별히 주의하길 바래 ㅠㅠ

지들이 말하는 대로 반품신청하고 재 주문한 내가 호구인건가봐. 쟤들 덕분에 돈을 2배로 쓰고,  스트레스는 20배로 받네 ...


다른 쇼핑몰도 많이 이용해 봤지만, 이렇게 처리 과정 답답하고 제대로 처리 안해주는 곳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덬들은 절대 반품하고 재주문하지마. 지ㅇ켓 일 그따위로 하지 마라 진짜 ...ㅡㅡ


(참고로 내가 구매한 사이트가 지ㅇ켓,  문의글 쓰거나 전화 할 때 물건 판매자로 뜨는 건 신ㅇ계ㅇ 이었음. 앞으로 둘 다 짜증나서 안쓰려고 .... )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577 00:05 9,9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0,2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66,3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8,2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5,59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0,7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3 그외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공황이 오진 않겟지 무서운 초기 4 02:11 267
179032 그외 많이 걸으면 핏줄이 터질 수도 있을까? 멍의 원인을 찾는 초기 01:35 162
179031 그외 피부과 꾸준히 다니는 덬들에게 묻는 중기 1 01:32 162
179030 그외 쌍커풀 5년차인데 푸는 수술 고민되는 중기 4 01:28 281
179029 그외 23살 모쏠인데 이게 좋아하는 건지 아님 걍 외로워서 그런건지 헷갈리는 후기 8 00:07 526
179028 그외 미용실 갈 건데 원하는 스타일은 없는 중기 2 05.03 198
179027 그외 기독교인 덬들에게 기도에 대해 궁금한 중기 11 05.03 277
179026 그외 마르고 가슴 작은 덬들 스포츠 브라 뭐 입는지 궁금한 초기 2 05.03 312
179025 그외 앞치마 사는거 도와줄 미술덬을 모집하는 초기 1 05.03 128
179024 그외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추나받고 왔는데 아리송한 중기 4 05.03 378
179023 그외 지금 당장 헹복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16 05.03 863
179022 그외 옷 서칭을 부탁하는 초기 2 05.03 656
179021 그외 전문대 물리치료과 나왔는데 직업 바꿀수있을까 하는 중기 5 05.03 852
179020 그외 상담이 필요한지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궁금한 초기 8 05.03 334
179019 그외 난 아줌마덬인데 오월이가장 싫은 중기 15 05.03 2,340
179018 그외 공황장애 7년차 후기 7 05.03 897
179017 그외 부정출혈 궁금한 후기 2 05.03 359
179016 그외 이렇게 헤어졌을 때 재회하고 싶으면 연락 한동안 참는 게 나을지 궁금한 중기.. 7 05.03 632
179015 그외 자폐 스펙트럼 여자아이 키우는 중기 20 05.03 2,754
179014 그외 성심당 떠망고(미니망고시루?) 매일 먹는 후기 19 05.03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