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본 지 6년도 더 지났는데(햄버거를 잘 안 먹어)
매장 근처 지나다니면서 보다가 오랜만에 먹어봄...
오늘까지 3천 5백원에 기본 와퍼랑 콜라를 주는 행사가 있어서 그걸로 시키고
올엑스트라 옵션해서 400원 추가하고 신메뉴 치즈프라이도 먹음... 3500+400+2000해서 총 5천 9백원 나왔어
맛은 맥도날드와 달리 소스가 느끼한 맛이 덜해서 매우 깔끔하고(케찹이랑 마요네즈만 들어가서 그런가봐)
채소가 많고 신선해서 좋았어 와작와작한 게 식감도 좋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맛이 많이 나서 굳굳
양은 와퍼 올엑스트라하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 정돈 아니었어... 적당히 배부름
그래도 번 크기가 다른 패스트푸드점의 버거보다 크긴 크더라
치즈프라이는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상자에 흰 치즈 노란 치즈 올린 감자튀김이 담아져 나오는데 좀 짰어
버거킹 기본 감자튀김이 1600원인 걸 생각하면 괜찮은 듯
버거킹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에서 넘사라서 맥도날드와는 다르다! 맥도날드와는!... 라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기본 와퍼만 먹어서인지 그런건 못 느꼈지만
올엑스트라 했을 때 그 풍성하고 신선한 채소의 식감과 맛은 프랜차이즈 중에 제일 괜찮구나 싶었어
그리고 먹은 뒤에 양치를 꼭 하도록 하자 올엑스트라하니까 양파도 많이 들어가서 입에서 양파냄새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