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년간 살던 자취방을 떠나 다른 방으로 방을 옮겼어
그전에 살던 집은 집넓음+신축+첫입주 라는 장점이 있었지만(집 크기는 이때까지 본 원룸중에 가장 컸다)
북향+2층(1층은 주차장)+습기로인한곰팡이+햇빛전혀안들어옴 의 문제가있었음
첫달 가스비가 25만원이 나왔다고 하면 믿어지니... 우리집이 그랬어
마침 아저씨가 월세를 5만원 올리겠다길래 차라리 그러면 이사를 하겠다! 하고 이사를 결심하였지
그전집은 넓은데 수납공간은 부족했음->가구를 삼...거기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사제낌
덕분에 1톤트럭을 두번 왕복시켰음..돈이 두배로 나왔다
아저씨는 감탄했어 신혼살림수준이라고... 혼자사는데
박스 18개 식탁 옷장 서랍장 밥솥 전자렌지 등등 짐싸는데만 5일이 걸림
나름 본 집중에 넓다고 생각한 집을 골라서 어제 들어오는데
짐이 다 안들어옴....시밤 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지금 가구들 사이에 끼여서 자고있음
주말 알바를 뺄수가없어서 이사하는 도중도중 알바도 갔다옴 전신근육통
그래서 이틀째가 되는 오늘도 바닥청소 못해서 신발신고다님 ^^ 강제 서양식 집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사했는지 모르겠다고 아직 후회중이야...
후... 이제 다시 청소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