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약 7~8년 전
학원에서 국어시험을 봤어
쌤이 채점하고나서 틀린 갯수대로 때리겠다는거야
그러면서 야구 빠따를 가지고 옴;;;
엎드려 뻗쳐해서 5대 정도 맞았어
아니 내가 빵점도 아니고 (빵점이라고 해서 때려도 된다는 건 아니고ㅇㅇ 물론 무조건 때림 안되지)
그 클래스에서 내가 1등했는데, 엄마한테도 이렇게는 안맞는데 너무 서러운거야 아프기도 엄청 아프고
그래서 펑펑 울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학원에 전화해서 원장쌤한테 항의를 했나봐
원장쌤이 그런 일 있는줄 몰랐다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죄송하다구 했대
다음에 학원가니까 그 국어쌤 짤렸더라
쌤통 ㅡㅡ
그 선생 진짜 이상했어. 남자애들 편애하구.
내가 잘 웃는 편인데, 내가 웃으면 왜 그렇게 해맑게 웃냐면서 정색하고 화내기도 했었음;;
웃는 걸로 욕먹은게 처음이라 아직도 기억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