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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층소로 고민하던 와중에 우연히 이사 갈 기회를 덥썩 잡은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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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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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 이사온지 5개월..

이사온지 일주일째부터 층소가 좀 심하다? 싶었는데 

정말 심해서 그동안 스트레스를 여간 많이 받은게 아니었음 (아직 5개월인데ㅠㅠ)


근데 아직 이사온지 얼마 안된것도 있고 정말 층소빼고 너무나도 완벽한 집이라 떠나기도 아쉬웠고,

뭣보다 내가 층소로 이사가느라 중개료, 이사비 등등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쉽사리 용기가 나질않았음.


근데 엊그제 부동산에서 전화가 옴.

내가 사는 집의 집주인이 매물을 내놨는데 잠깐 집 보러 가도되냐 물어보는거임.

그래서 그때 난 아무생각없이 'ㅇㅇ 보러오세요' 했는데 어쩌다보니 집 보는 약속은 취소되고 집을 내놨다는 사실만 알게 됌.


그 다음 날 여전히 층소로 고통 받으면서 순간 생각 하나가 떠올랐음

'집주인이 바뀔때 나도 나가면 위약금(중개료)은 안물어도 되지않을까..?'

열심히 서치해봤지만 확실한 정보는 안나옴.

그래서 유료상담으로 직접 물어봄. 


전문가 : "중개료는 낼 필요없고, 나간다하면 오히려 집주인이 좋아할거다."


난 그 답변을 듣자마자 '나가려면 지금 나가야된다!!!' 싶었음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부동산에 전화해서 이사가겠다고 함


그렇게 내 이사행이 정해지고 지금은 스케쥴이 있어서 1월~2월즈음 방빼기로함ㅋㅋ

중개료랑 이사비만 100만원정도 쓸 생각에 지금 좀 섣부른 선택을 했나 조금 후회가 되면서도 

현재 겪고있는 이 고통을 2년동안 인내하기엔 내 멘탈이 와르르기에...

조금 돈을 내더라도 빨리 탈출한다 생각하면 역시 마음이 가벼워져 ㅋㅋㅋㅠㅠㅠ


내가 들어오기 전 세입자도 층간소음때문에 1년도 못버티고 나간걸로 아는데

내 뒤에 들어올 사람도.. 어지간한 성인이 아니면 층간소음으로 괴로워하겠지..

미안하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건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고..미안..


아무튼 좋은 집 구해서 빨리 이사가고싶다 ㅠㅠ 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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