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더쿠에 글썼었는데
이상한 시모 모시고 살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
https://theqoo.net/1107284427
https://theqoo.net/1103952463
그때 썼던 글인데
다른 덬들 의견 듣고 시모한테서는 분가했거든
근데..
다른 덬들이 이건 남편 문제라고
그랬던게 오늘 문득 생각나네
이혼 고려중이야
애들이 둘이라 사실 애들이 너무 상처 받을까봐
고민인데
애들이 아니었다면 벌써 이혼했을거야
내가 육아휴직중이고
전세 얻어서 나왔고 나오기 전에 시모가 진짜 발악했거든
그때는 그냥 분가한다는게 좋아서 넘어간 문제였는데
지금도 그 상처가 잊혀지지가 않아
내가 편모가정에서 자랐어
아버지가 안계신데
우리가 분가한다고 하니까 시모가 격분해서
아버지도 없는거 근본도 모르는 것을
집안 사람으로 들이는게 아니였는데
저게 우리 아들 창창한 장래 망친다고
울며불며 소리지르고 뛰어내리겠다고 난리치고
그래서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붙들고 그랬거든
나도 너무 상처받아서 남편이랑 안산다고
그러다가 남편이 진짜 미안하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그래서 넘어갔고
그 당시에는 남편이 시모한테 엄마 미친거냐며 대들고 같이 싸웠어
그날 상처 정말 많이 받고 상담가서도 몇번을 울었는지 몰라
아버지가 안계신게 난 정말 큰 트라우마고 상처거든
그래도 나 스스로 전문직도 되고 우리 엄마도 혼자 나 키우느라 고생한거 알아서 나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데
우리집 가난하고 아버지 없는걸 항상 깔봤거든 그게 그날 터진거 같아
암튼 그렇게 분가하고 가끔 카톡정도 영상통화정도하고 직접 시모를 본적이 없는데
나는 시댁 카톡방에서 시모가 자기 사진 찍어 올리는것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힘들어서
사실 답장도 안해
그런데 남편이 나한테 예의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에효 내가 용서해야지 하면서 가끔 답장해드리고
그러다가 시모가 우리집에 놀러온다는거야
내가 싫댔더니 남편이 또 언제까지 그렇게 불편하게 살거냐고 하는데
문득 나한테 가장 큰 상처를 준사람이 남편 엄마이고 남편은 그 엄마랑 인연을 끊을 맘도 없고
나만 참으면 된다고 하는데
내 상처는 돌보지도 않는 남편이 너무 서운하고 밉더라고
내가 육아휴직중이라 집안 살림이랑 애들 보는걸 하고 있는데 시모 도움이 없어지니까 청소 등이 좀 미흡해
그랬더니 청소 못한다고 해서
내가 원래 정리 잘 못한다고
우리 엄마는 내가 어지르면 그냥 지적 안하고 치워줘서 내가 그런가봐
그랬더니
장모님이 교육을 잘못하셨네
그러셔서 기분나쁘게 왜 그렇게ㅜ말하냐고 화냈더니
너는 맨날 우리 부모님 욕하면서 자기는 그런 말도 못하냐고 하네
애들때문에 참고사는데..
정말 이젠 정이 떨어져
이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무서운데 이렇게 같이 살 자신도 없네
시모보다 남편이 문제라는 덬들 말이 맞았어
너무 속상하고 우울하다
이상한 시모 모시고 살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
https://theqoo.net/1107284427
https://theqoo.net/1103952463
그때 썼던 글인데
다른 덬들 의견 듣고 시모한테서는 분가했거든
근데..
다른 덬들이 이건 남편 문제라고
그랬던게 오늘 문득 생각나네
이혼 고려중이야
애들이 둘이라 사실 애들이 너무 상처 받을까봐
고민인데
애들이 아니었다면 벌써 이혼했을거야
내가 육아휴직중이고
전세 얻어서 나왔고 나오기 전에 시모가 진짜 발악했거든
그때는 그냥 분가한다는게 좋아서 넘어간 문제였는데
지금도 그 상처가 잊혀지지가 않아
내가 편모가정에서 자랐어
아버지가 안계신데
우리가 분가한다고 하니까 시모가 격분해서
아버지도 없는거 근본도 모르는 것을
집안 사람으로 들이는게 아니였는데
저게 우리 아들 창창한 장래 망친다고
울며불며 소리지르고 뛰어내리겠다고 난리치고
그래서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붙들고 그랬거든
나도 너무 상처받아서 남편이랑 안산다고
그러다가 남편이 진짜 미안하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그래서 넘어갔고
그 당시에는 남편이 시모한테 엄마 미친거냐며 대들고 같이 싸웠어
그날 상처 정말 많이 받고 상담가서도 몇번을 울었는지 몰라
아버지가 안계신게 난 정말 큰 트라우마고 상처거든
그래도 나 스스로 전문직도 되고 우리 엄마도 혼자 나 키우느라 고생한거 알아서 나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데
우리집 가난하고 아버지 없는걸 항상 깔봤거든 그게 그날 터진거 같아
암튼 그렇게 분가하고 가끔 카톡정도 영상통화정도하고 직접 시모를 본적이 없는데
나는 시댁 카톡방에서 시모가 자기 사진 찍어 올리는것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힘들어서
사실 답장도 안해
그런데 남편이 나한테 예의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에효 내가 용서해야지 하면서 가끔 답장해드리고
그러다가 시모가 우리집에 놀러온다는거야
내가 싫댔더니 남편이 또 언제까지 그렇게 불편하게 살거냐고 하는데
문득 나한테 가장 큰 상처를 준사람이 남편 엄마이고 남편은 그 엄마랑 인연을 끊을 맘도 없고
나만 참으면 된다고 하는데
내 상처는 돌보지도 않는 남편이 너무 서운하고 밉더라고
내가 육아휴직중이라 집안 살림이랑 애들 보는걸 하고 있는데 시모 도움이 없어지니까 청소 등이 좀 미흡해
그랬더니 청소 못한다고 해서
내가 원래 정리 잘 못한다고
우리 엄마는 내가 어지르면 그냥 지적 안하고 치워줘서 내가 그런가봐
그랬더니
장모님이 교육을 잘못하셨네
그러셔서 기분나쁘게 왜 그렇게ㅜ말하냐고 화냈더니
너는 맨날 우리 부모님 욕하면서 자기는 그런 말도 못하냐고 하네
애들때문에 참고사는데..
정말 이젠 정이 떨어져
이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무서운데 이렇게 같이 살 자신도 없네
시모보다 남편이 문제라는 덬들 말이 맞았어
너무 속상하고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