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운했던 것들, 날 안좋아하던 사람들, 오래 이어지지 않는 관계들만 기억에 남아서 난 내가 인복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짧게짧게 만났던 인연들에게 사랑받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있는 인연이 있고, 나는 인복이 있는 사람이었구나를 최근에 깨달아서 연초 자존감도 높일 겸 다시 한번 좋은 사람들을 만나 사랑 받은 것을 되새겨볼 겸 적는 후기🙋♀️
-초중고 친구들과 별 탈 없이 지낸 것.
-중학생 시절 종합학원 다닐 때, 학원 끝나고 항상 들리는 편의점의 사장님께서 사먹지 말고 그냥 먹으라며 항상 재고 김밥을 챙겨주셨던 것.
-고등학교 1,2학년, 반 애들이 칠판에 생일 축하 메세지 적어놓고 내가 교실로 들어오자마자 생일노래 불러준 것.
-고등학교 3학년, 반의 모든 애들과 어색함 없이 여기저기 어울려 논 것.
-대학교 동기들과 트러블 없이 잘 지냈던 것.
-대학교 때 실습 나간 뷔페에서 퇴근 할 때마다 와서 짜장면이랑 짬뽕 먹으라고 나를 부른 중식팀원들, 처음엔 무서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누구보다 잘해준 우리 부팀장언니, 볼 때마다 와서 포옹해준 양식팀 언니, 역시 볼 때마다 나를 끌고 가 빵에 생크림 발라서 입에 넣어주던 디저트팀원들, 휴게실에서 편히 쉬라고 말해준 한식팀 어머니들 덕분에 몸은 힘들었어도 실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빵집 알바 할 때 친언니 같이 잘해주는 사장님을 만나 스트레스 없이 알바를 할 수 있었던 것.
-해외 여행 중, 이틀 연속 간 다이닝에서 오너쉐프님과 직원분들이 나를 위해 두번 째 날 코스요리의 메뉴 전부를 첫째날의 메뉴와 안겹치게 변경 해 주셔서 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것.
-모 호텔의 특별 초청전으로 한국에 오신 오너쉐프님이 본국에서 사온 갈레트를 선물로 받은 것.
-항상 딸내미~우리 딸 이라고 불러주시는 대학병원의 청소여사님과 근무외 시간에도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는 간호사님들과 의사 선생님들.
-이모처럼 챙겨주시는 옆 회사의 사모님.
-지금도 간간히 만나고 연락하는 고등학교 친구들,
-일에 찌들어 피곤한 와중에도 간만에 맞춘 휴무에 파티를 하러 달려온 대학 친구들.
그리고 내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고 나서주는 15년지기 단짝친구
쓰다보니까 지금 이어지고 있는, 혹은 지금은 끊어진 감사했던 인연들에게 받은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계속 이어지는 인연들과 지금은 끊어졌지만 훗날 다시 만날 인연들에게 받은 것의 이상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초중고 친구들과 별 탈 없이 지낸 것.
-중학생 시절 종합학원 다닐 때, 학원 끝나고 항상 들리는 편의점의 사장님께서 사먹지 말고 그냥 먹으라며 항상 재고 김밥을 챙겨주셨던 것.
-고등학교 1,2학년, 반 애들이 칠판에 생일 축하 메세지 적어놓고 내가 교실로 들어오자마자 생일노래 불러준 것.
-고등학교 3학년, 반의 모든 애들과 어색함 없이 여기저기 어울려 논 것.
-대학교 동기들과 트러블 없이 잘 지냈던 것.
-대학교 때 실습 나간 뷔페에서 퇴근 할 때마다 와서 짜장면이랑 짬뽕 먹으라고 나를 부른 중식팀원들, 처음엔 무서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누구보다 잘해준 우리 부팀장언니, 볼 때마다 와서 포옹해준 양식팀 언니, 역시 볼 때마다 나를 끌고 가 빵에 생크림 발라서 입에 넣어주던 디저트팀원들, 휴게실에서 편히 쉬라고 말해준 한식팀 어머니들 덕분에 몸은 힘들었어도 실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빵집 알바 할 때 친언니 같이 잘해주는 사장님을 만나 스트레스 없이 알바를 할 수 있었던 것.
-해외 여행 중, 이틀 연속 간 다이닝에서 오너쉐프님과 직원분들이 나를 위해 두번 째 날 코스요리의 메뉴 전부를 첫째날의 메뉴와 안겹치게 변경 해 주셔서 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것.
-모 호텔의 특별 초청전으로 한국에 오신 오너쉐프님이 본국에서 사온 갈레트를 선물로 받은 것.
-항상 딸내미~우리 딸 이라고 불러주시는 대학병원의 청소여사님과 근무외 시간에도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는 간호사님들과 의사 선생님들.
-이모처럼 챙겨주시는 옆 회사의 사모님.
-지금도 간간히 만나고 연락하는 고등학교 친구들,
-일에 찌들어 피곤한 와중에도 간만에 맞춘 휴무에 파티를 하러 달려온 대학 친구들.
그리고 내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고 나서주는 15년지기 단짝친구
쓰다보니까 지금 이어지고 있는, 혹은 지금은 끊어진 감사했던 인연들에게 받은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계속 이어지는 인연들과 지금은 끊어졌지만 훗날 다시 만날 인연들에게 받은 것의 이상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