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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행갔다가 우연히 목격한 개념없던 아줌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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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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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당일치기로 여수로 친구랑 둘이 여행갔어

크리스탈 케빈 타고 난 후 돌산공원에서 시장을 가려고 주차장에서 나설때  마침 막 택시가 와서 손님 내려주고 있었지

근데 그 뒤 바로 택시 타려고 하는 남자분 계시길래 포기

(우린 택시 운전자석편에서 서있었거든)



우리가 조수석쪽으로 건너왔을 때 택시 손님들 내리고 있었는데... 엄마와 아들이였어

근데 이 아들( 한 초등학생쯤 되 보였어)이 내릴때 남자분이 탈려고 하는데

애가 이 남자분 있는지도 모르고 문을 세게 확 닫아버림 ....  ㅡㅡ



쾅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닫았는데 다행히도 남자분은 다치시지 않은 듯 보였어

문제는 남자분이 들고 있던 카메라가 문 사이로 껴서 충격이 가해졌다는 거 ........

내가 들고 나니는 몇만원짜리 싸구려가 아니라 DSL급 정도로 되어보이는 전문가용 카메라가......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엄청 비싸보이는 카메라가 문 닫는 충격 그대로 받아버렸다는 거.......



애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남자분은 이 상황에 충격받아 멍하니 카메라 상태확인하고 있는데

엄마인 아줌마가 개념없는 말을 내밷기 시작함



남자 잘못이다 왜 애가 내리는데 당신이 끼여드냐 내 애가 다치는 줄 알았네 등등.......



아니 아직 애가 내리고 있는데 급하게 타려고 한 남자분 잘못도 있지만 후방을 보지도 않고 닫은 애 잘못도 있는데 거기다 대고 무조건 당신 잘못이다 큰소리 치기 시작하더군

더군다나 그 남자분이 달려와서 타려고 한게 아니라 택시에서 손님 내리길 뒤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거만.....

남자 분 얼굴이.. 처음에는 이 상황에 멍한 표정이였는데 아줌마가 말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분노로 울그락 불그락 해져서 엄청 화가 보였어




그 남자분 젋어 보이시는 분이였는데 직업이든 취미이든 카메라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걸로 보였어

계속 혼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이리저리 보고면서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었거든




나랑 친구는 택시타고 바로 나와서 그 뒤 상황은 모르지만....  당사자인 둘은 몰라도

아줌마가 싸지른 말들은 아줌마가 100% 과실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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