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되게 중요한 결정도 깊게 생각 안하고 즉흥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고
약간 흘러가는 대로 발 닿는대로 살고 있어
내 선택에 대해 크게 후회한 적은 없기 때문에 괜찮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요새 이나이에도 내가 너무 생각이 없고 가벼운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문득 이렇게 된 이유가
지난 일을 돌아보거나 다시 생각하지 않는것 때문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
지난 일, 특히 이불킥 할 일(?)을 절대 다시 생각하지 않고 잊어버리는 편이거든 (업무는 제외)
행복했던 일도 금방 잊어버리고
그래서 발전이 없나 싶고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약간 심도있게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조차 모르겠어
나도 무게잡고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