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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타지 대학생활 적응을 못해서 n반수 생각하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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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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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번에 3수해서 상위 지거국 전화기 중에 하나 다니고 있는 덬임.
원래 현역때도 지금 학교의 낮은 공대를 붙었었는데 이대로 끝내기엔 뭔가 아쉽다+집을 떠나기 싫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사실 철없이 쉽게 생각했긴 한데 암튼 재수를 시작했음.

공사도 붙고 6평도 13111이었어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니던 독재학원에서 학원 관리인이랑 트러블이 생겨서 학원을 그만두면서 생활패턴이 망가지고 6월이후로 공부를 거의 안 해서 수능을 현역보다 망하게 됨. 그리고 지금 학교의 자연대를 붙었다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삼수를 시작함.

그래서 재종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함. 목표는 내 연고지 내의 의치한수로 6평 올1, 9평은 11131에 재종 담임쌤도 나는 갈 것 같다고 해줬는데 수능 때 뭐가 씌였던 건지 21 29 30번 킬러문제 다 맞추고 2점, 3점짜리 여러개 틀려서 80점이 나옴. 거기다 물리 표점까지 망해서 13121 나왔고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 왔음. 논술 최저도 다 떨어져서 정시로 올 수 밖에 없었음.
내 연고지에 있는 학교는 지금 학교보다 성적대가 낮았고, 지금 다니는 학교랑 집이랑 기차타면 왕복 3시간정도라서 괜찮을 줄 알았어. 그리고 연고지 내의 일반과에는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삼수해서 그 학교를 가면 부끄럽다 이런 식으로 생각이 됐던 것 같아. 그리고 삼수할 때 친구들이 다 최소 연고대 가고 그렇게 되니까 나도 뭔가 학벌을 조금이라도 높이겠다 생각해서 지금 학교를 옴.

근데 너무 힘들어. 학교 기숙사 입사한지 4일째인데 매일매일 울고 나 원래 밤에 잠도 잘 자는 편인데 불면증 걸려서 엉엉 울어서 지쳐야지 새벽3시쯤 겨우 잠들어. 너무 갑갑해서 소리지르고싶고 그냥 우울증 걸릴 것 같아. 사실 나 유치원도 적응 못해서 자퇴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결석 많이 했는데 분리불안이 약간 있나봐.
그래서 1학기만 대충 때우고 2학기 휴학해서 반수하려고 하거든. 근데 내가 고민이 되는 건 이번에 실패하면 진짜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야. 그리고 열심히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이번 삼수때 깨달아서 많이 불안하기도 해. 그런데 작년 실력 생각하면 조금만 다듬으면 될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기를 탈출해서 집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엄청 커서.. 여기서 계속 살다가는 정말 우울증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라..
불안한 마음이랑 우울한 마음이랑 겹쳐서 그냥 고민 계속 하고있음.
얘기할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여기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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