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다 같이 나온친구가 초,중까지는 친했는데 고딩때는 문과/이과 나눠져서 멀어졌는데
알고보니 대학도 같이 간거야 ㄹㅇ 과는 달랐지만 밥이나 먹자고 밥먹었는데
갑자기 핸드폰 보더니 어? 여기 주변에 아는형이 왔다고 같이 와서 밥먹어도 되냐고 묻길래
그형한테 얻어먹음되겟다라는 거지마인드로 그러라고 함
근데 갑자기 지들이 전에 다니던 교회 목사 욕을 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모따라서 교회 몇번가본게 다인데 갑자기 뭔 개소리지?라는 생각뿐이었음
그러더니 나보고 교회다닌적잇냐 물어보고 악기연주하는거 물어보고ㅋㅋㅋ
기타치는거에 관심있어서 말하니까 본인이 가르쳐준다고 연락처 교환함.
근데 연락처는 받았는데 연락하기 귀찮고 그 형외모가 별로여서...ㅎㅎ; 연락 안하고 걍씹음
근데 알바끝나고 집가다가 길바닥에서 만나서 혼났어 ㅅㅂㅋㅋㅋ 왜 연락안했냐곸ㅋㅋㅋ
존나 어이없어서 걍 듣는척함 속으론 노래부르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친구라고 불렀던 새끼를 얼마전에 예비군가서 만났는데
걔 옆에 있떤 친구가 "야 너 요새도 이상한 종교 다니냐?"라고 묻는걸 들었어ㅋㅋㅋㅋㅋ
아 진짜 신천지였구나 소문만 그런게 아니었고 스무살때 나한테 했던거 존나 시발이네ㅋㅋㅋㅋ라고 생각함
근데 어쩌냐
내가 10년 가까이 너한테 신천지 당할뻔했다고
동창들이랑 술먹을떄마다 존나 오지게 입털었는데
다행히 너가 신천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