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은 핸드폰으로 뭐좀 해줘라임..
작년말에 뭐좀 해달라는데 짜증냈다고 중간에 휙 가져가버려서 싸웠어
맨날 뭘시키고 뭐가 잘안되면 일단 중간에 야 너 그거하지마 하고 가져감
이게 반복되니까 화가나더라구..
싸우고 나서 엄마가 날 한 두달가까이 무시하고 노려보거나 나만보면 짜증내고 동생이랑 차별함
가뜩이나 집에 둘만있는데 너무 힘들던 와중에 서울 바깥으로 이직기회가 와서 그냥 이직하고 독립하게됨 (계속 재택했음..)
집도 다 계약했고 곧 이사감.. 이사간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화가 풀리시는지
내말을 안 무시하더라구
나중에는 화도 풀리셨는지 미안한건지 과도하게 잘해주시더라구.
그런데 오늘 또 뭐좀 해보라고 핸드폰 가져다주더니
엄마 폰이 오래되서 로딩이 너무 오래걸려서 그냥 멍하니 보고있는데
또 확 가져가버림 하지말라고.. 또 이래 ㅋㅋㅋ
아니 좀 중간에 가져가버리지 말라고 하려고하는데 왜그러냐고
하니까 자식 낳아서 소용없고 너한테 또 시킨 내가 미친 돌대가리라고 막 울어
나도 더이상 어찌할 바를 모르겠음
이사가기 전까지는 잘 지내려고했는데 정말 한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