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덬은 눈이 안좋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안경과 렌즈를 착용한적이 한번도 없었어..
직장다니고 생활하는데 아무 불편함도 없었거든.. 가까운건 보이고 먼것은 안보이고..안보이면 안보이는데로 살았어
2년전에 양쪽눈 시력이 0.2였거든... 근데도 안썼어.... 오늘 재난지원금 쓸려고 안경점갔는데..
신기했던게 처음에 시력검사를 해주는데 망원경 같은거에 눈을 대고 그림을 보여주는데
많이 안좋네..그러시는거야.. 눈만 대보고 바로 아세요..하고 물어보니까 대충은 나온데..
그리고나서 눈 한쪽씩 가리고 시력검사 숫자 보이는거 말하고.. 측정하더니
다시 망원경 같은거를 눈에 대주면서 랜즈를 끼웠는지 선명하게 잘보였어,,, 쓱쓱 화면을 돌리더니
어떤게 더 잘보이세요..하면서 최종확인을해주셨어..
왼쪽 0.1 오른쪽 0.1보다 살짝 아래.....
눈 많이 안좋은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드라구.,, 난 할말이 없었지
안경도 사고 랜즈도 사고,, 처음 안경을 끼는데 너무 선명해서 신기하더라..
시계 눈금 하나하나 자세히 보여....아저씨가 안경쓰고 가세요 하셨는데 쓱쓰러워서
집에 가서 낄께요 했당.. 나도 후회되는게.. 시력 안좋아졌다 싶을때 바로 할걸....
이제부터 관리 잘해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