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윗집이 아들하나를 키우는 거 같아
(추정인 이유는 직접 보진 못함. 목소리는 들림)
그리고 그 애가 엄청나게 뛰어
가족들끼리 무슨 운동회 하는 줄. 가구도 엄청 끌어댐

진짜 참다참다 어제는 일끝나고 집에 와서 애새끼 뛰는소리 들으면서 아 또 뛰네 하고 선잠들었는데 9시 반에 애새끼 뛰고 울어제끼는 소리 들으면서 깸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나갔다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좀 쉬려니까 가구끄는 소리&애가 뛰기 시작...
시발..... 인간적으로 해가 지면 좀 쉬어라 시발...
저녁먹는시간까진 이해함 근데 진짜 열한시 반까지 뛰는건 좀 아니지않냐 오늘도 아마 그럴 예정인듯

존나 스팀 빡올라서 그만좀해!!!!!!!!!! 하고 소리지르고 천장 막 침
나 평소엔 목소리 작다고 소문났는데
사람이 빡이 치니까 소리지르고 치고나서 내가 당황함

이 집이 다른 집 문닫는 소리도 들릴만큼 방음이 엉망진창이야
그걸 알면 더 조심해야되고 조심히 시켜야되는거 아냐?

나 세달 전 여기 이사오던 날에 민원먹었거든
민원넣은게 윗집은 아니었더라도 같은 라인일텐데
왜 다른집은 그 하루 짐소리 말소리도 조심해야 되고
그집은 애 울고 애 엄빠소리지르고 애 뛰고 가구끌고 하는거 두달세달 다 묵인해줘야되는건지. 애키우는 집은 뭐가 더 특별해?
진짜 돌아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