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 모든 애기들에게 언제나 우쭈쭈 까꿍할 준비가 되어있는 애기 덕후야 ㅋㅋㅋ
사촌오빠네 애기라 정확하게는 5촌조카인데
애기때 낯가림이 엄청 심하더라고
첫돌 무렵에 처음 봤는데 자기 엄빠 말고 다른 사람이 오라고 하면 절대 안 옴
그 때는 손만 잡으려고 해도 삐죽거려서 구경만 했지
명절때나 제사 때밖에 못 보니까 낯가림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아서
일단 내가 고모라고 엄청 입력을 시켜놓았어 ㅋㅋㅋㅋㅋㅋ
말귀 알아들을 정도로 컸을 네살 즈음에 만났을 땐 집에 가기 전에 스윽 안아들었더니 울려고 하길래
"너 다음에 고모 보고 울면 못생겼다고 할 거야." 라고 해줬어
그리고 그 다음 설이 되어 다시 만났는데 번쩍 안았더니 표정이 삐죽삐죽해지길래
"지난번에 고모가 땡땡이 울면 못생겼다고 한다고 했지?" 하니까 바로 울려던 걸 멈추는 거얔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아유, 이제 언니 다 됐네! 울지도 않고 정말 예쁘다!!" 하니까 입꼬리가 씰룩씰룩해 ㅋㅋㅋㅋㅋ
그 뒤로 예쁘다예쁘다 해주니까 내가 안아줘도 가만히 있고 집에 갈땐 내 뺨에 뽀뽀도 해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날은 너무 친해져서 자기가 받은 세뱃돈도 나한테 막 나눠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었지만 올해는 팬데믹이라 만나질 못하니 조금 아쉽다 ;ㅊ;
사촌오빠네 애기라 정확하게는 5촌조카인데
애기때 낯가림이 엄청 심하더라고
첫돌 무렵에 처음 봤는데 자기 엄빠 말고 다른 사람이 오라고 하면 절대 안 옴
그 때는 손만 잡으려고 해도 삐죽거려서 구경만 했지
명절때나 제사 때밖에 못 보니까 낯가림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아서
일단 내가 고모라고 엄청 입력을 시켜놓았어 ㅋㅋㅋㅋㅋㅋ
말귀 알아들을 정도로 컸을 네살 즈음에 만났을 땐 집에 가기 전에 스윽 안아들었더니 울려고 하길래
"너 다음에 고모 보고 울면 못생겼다고 할 거야." 라고 해줬어
그리고 그 다음 설이 되어 다시 만났는데 번쩍 안았더니 표정이 삐죽삐죽해지길래
"지난번에 고모가 땡땡이 울면 못생겼다고 한다고 했지?" 하니까 바로 울려던 걸 멈추는 거얔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아유, 이제 언니 다 됐네! 울지도 않고 정말 예쁘다!!" 하니까 입꼬리가 씰룩씰룩해 ㅋㅋㅋㅋㅋ
그 뒤로 예쁘다예쁘다 해주니까 내가 안아줘도 가만히 있고 집에 갈땐 내 뺨에 뽀뽀도 해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날은 너무 친해져서 자기가 받은 세뱃돈도 나한테 막 나눠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었지만 올해는 팬데믹이라 만나질 못하니 조금 아쉽다 ;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