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평균보다는 잘하는 것 같지만 큰 재능까진 아니라 살면서 소소하게 도움이 되는 정도인 내 특기를 자랑하려는 글이야
이런거 어디 가서 누구한테 말하긴 좀 그렇고 익명이니까 더쿠에 올려봄!
1. 글을 잘 쓴다
거창하게 책을 내거나 연재할 수준으로 잘쓴다는게 아님
대학교 레포트 수준에서 똑같은 내용이라도 읽기 쉽게 배치를 잘 하는 편이야
소소한 자랑거리라면 문과생이 대부분이었던 교양 수업에서 나는 얼마 안되는 이과생이었고 중간, 기말, 과제가 전부 서술형으로 내 생각을 쓰는 문제였는데 2등해본거..?
2. 노력을 잘 하는 편이다
잘 안돼도 쉽게 포기를 안하는편
안될 일을 손절 안하고 질질 끈다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각이 안나오는건 빠르게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서 노력하는 편이야
3. 디자인적인 감각이 약간 있다
이거도 내가 디자인쪽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은 아니고
진짜 소소한데..내가 이공계 대학원생이라서 실험하고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낼때 유용하더라ㅋㅋ 눈에 확 들어오게 그래프 색깔을 잘 골라서..
그리고 PPT로 결과 발표할 때 지도교수님이 이렇게 보기 좋고 디자인적으로 완벽한 PPT는 처음 봤다고 칭찬해주심!
쓰고 나니 정말 소소한 재능이어서 약간 부끄럽긴 하네...
그래도 쓰면서 자존감은 엄청 올라간거 같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