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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미국덬 자궁근종 진단받고 막막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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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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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즈음부터 갑자기 아침마다 방광이 눈에 보일 정도로 뭉치는거야
방광 문제인가 싶은데 혹시 몰라서 2주전쯤에 산부인과에 갔어 그랬더니 의사쌤이 방광아니고 난소나 자궁 쪽일것 같다고 초음파검사를 권하더라고
근데 바로 해주는게 아니라 또 예약을 잡으라네? 예약하러 갔더니 2주후에나 볼수있다고...
불안한 2주를 보내고 어제 검사받았는데 두둥... 자궁근종이라고ㅠㅠ
근데 또!!! 바로 치료나 수술을 권하는게 아니라 이쪽 전문가인 다른 의사를 만나보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예약하러 갔더니 이번엔 한달뒤 ㅋㅋㅋ 허탈하게 웃으며 병원을 나왔다 허허

미국나오기 전에 난소난종 때문에 몇년 전에 한국에서 수술받았었거든 지금 내가 한국이었으면 진단은 벌써 끝났고 지금 치료받거나 수술날짜 잡거나 뭐든 진행되고 있을텐데 한달동안 마냥 기다려야하니까 참 답답하다...

난소낭종에 자궁근종까지 생긴 것도 너무 짜증나기도 하고 슬슬 수술비는 얼마나 나올지 걱정되네 ㅠㅠ
한국은 설연휴일텐데 괜히 심란해서 더쿠에 한탄해봄...
덬들 새해 복 많이 받고 모두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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