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비주류 가수덬 블로그 방치하는 후기(feat. 인디밴드)
1,423 5
2018.09.19 23:31
1,423 5

15년전에 비주얼락 관심가는 걸 시작으로 (각트, 네미시스 등등)


인디밴드 공연들 보러다니면서 가열차게 이밴드 저밴드 덬질하다가

모종의 계기로 탈덕하게 된 케이스야.


다니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공연 사진 열심히 올리고

음반 사면 어떻게 샀는지 이렇게 저렇게 글도 쓰고

블로그 이웃들이랑 친목질도 열심히 함ㅋㅋㅋ


내가 인디밴드 덬질하던 시기에는

최애가 있되, 차애가 여러그룹인 잡덕인 걸 허용하는 분위기.. 심지어 친목도 가능해섴ㅋㅋㅋㅋ

블로그 이웃, 미니홈피 일촌도 맺곤 했음.


(지금 덬질하는 아이돌판에서 저러면 난리나겠지만;)

차애멤 중에 한명은 나한테 따로 캐릭터 그려달라고 연락이 와서

캐릭터 그려서 핀버튼 뱃지도 선물해준적도 있음.





신나게 덬질하다가

내 최애가 생활고 문제로 음악인 활동을 그만둔 시점ㅠㅠㅠ을 기점으로 점점 시들시들,

이 쪽 장르 덬질에 대해서 탈덬했어.


탈덬 선언문을 블로그에 쓰긴 했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아직도 살려는 두고 있음.


왜냐하면 인디밴드 입덬 전에 고인 뮤지션 덬질을 해봤는데

그 뮤지션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뒤늦게 유입되는 케이스가 생기면(=과거의 나)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자료여도 자료가 있는거 자체가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되었거든.








이 계정을 거의 5년만에 접속했어.

블로그 안부게시판을 봤더니 예전에 계셨던 분이 3년전에 안부 묻는 글을 쓰셨고, (이제서야 답 방문을 해서 안부글을 썼다)


내가 작성한 포스트의 댓글들은 내가 관심있던 밴드 후기글마다 그 밴드의 영상/음원 달라는 댓글이 폭퐁처럼 달려있었어.

이제 구할 수도 없으니까ㅇㅇ... 나는 아직 갖고는 있음.






그리고 가장 생각에 잠기게 했던 건

네이버 개인쪽지로 온 메시지였어. 1년 뒤에 읽은 거 실화냐


차애로 다녔던 밴드의 멤버가 글 쓴 거였는데,

나는 사실 덬들의 자료로만 잘 썼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방치했던 건데

내 덬질의 대상들도 자신의 옛모습을 보는 기회로 썼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


DjmDT







앞으로도 아마 이 블로그는 삭제 못할꺼 같아ㅠ

계속 방치할 듯.


그리고 추석연휴에 

내 최애와 차애들 음악활동 중에서 돈을 주고도 못 구하는 자료 상태로 된 것들은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서 배포할까 생각중이야.


내 구최애도 언젠가 내 블로그, 

아니 나와 비슷한 감정으로 남겨놓은 덬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한번쯤이라도 힐링했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59 05.01 43,5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4,7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3,2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5,4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4,8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5,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52 그외 혹시이거바퀴벌레맞니?(사진있음) 3 02:04 135
179051 그외 미감 좋은 덬들에게 돌상의 풍선장식 색깔 좀 골라달라는 중기 3 01:33 188
179050 그외 본인이 모르는데 몸에서 스트레스 받고있다고 신호주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한 후기 15 01:01 408
179049 그외 친구 집들이 선물을 못고르겠는 후기 14 05.04 565
179048 그외 피임약 중간에 중단하면 생리 하는지 계속 먹을지 고민중인 후기 9 05.04 255
179047 그외 아빠가 해산물시켜먹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5 05.04 873
179046 그외 이젠 쉬는 법을 모르겠는 중기 7 05.04 446
179045 그외 공황장애? 혈육에게 어떻게 대할지 묻는 후기 3 05.04 274
179044 그외 이거 프로게스테론 수치 낮은편이야?? 3 05.04 230
179043 그외 치아가 너무 누렇게 되어 고민인 후기 6 05.04 646
179042 음식 카페 대체당커피 먹고 설사하는 중기 9 05.04 465
179041 그외 직원이 회사에 금전적 손실 입혔을때 다른회사는 어떤지 궁금한중기 28 05.04 1,127
179040 그외 나를 위한 브랜드 향수를 처음 사본 후기 3 05.04 361
179039 그외 이거 내가 잘못한건지 궁금한 후기 26 05.04 1,538
179038 영화/드라마 고질라 마이너스 원 05.04 100
179037 그외 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천 부탁하는 중기!!!!! 11 05.04 498
179036 그외 나 지금 귀뒤로 넘기는 숏컷인데 똑단발 만들고 싶은 초기 2 05.04 314
179035 그외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 심리가 뭐지? 8 05.04 589
179034 그외 매일 바퀴벌레 실시간 ASMR 듣는 후기 2 05.04 589
179033 그외 운전 중 클락션 눌렀다가 시비붙은 후기 3 05.04 756